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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사우나에도 삼순이 양머리 수건이 인기 짱임을 다시 한 번 경험했다. 지난 주말 리투아니아 에스페란토 기자협회에서 주최한 모임에 다녀왔다. 행사는 한적한 시골 호숫가에 자리 잡은 민박집에서 열렸다.

늘 그러듯이 사우나는 필수이다. 사우나에서 몸을 달군 뒤 차가운 호수에 풍덩 빠지는 맛은 정말 상쾌했다. 삼순이 양머리 수건을 하고 사우나에 들어가자 모든 시선이 집중했다. 찬탄과 궁금증이 동시에 쏟아졌다. 만드는 법을 알려주자 찬탄의 강도는 더욱 높아졌다. “천재적 작품!”, “한국인은 역시 다르다!”, “천재적 작품은 아주 간단한 일에서 비롯된다.”

사우나 후에도 이날 밤 삼순이 양머리는 잦은 화제가 되었고, 한국의 위상을 한껏 위로 올리는 데 기여 했다. 동영상은 지난 1월 리투아니아 사우나에서 처음으로 삼순이 양머리를 알리는 모습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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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동 유럽에 위치한 리투아니아 사람들도 사우나를 즐겨한다. 여유가 있는 사람들은 집이나 호숫가나 텃밭 별장에 사우나를 만들어 친구나 친척들과 함께 사우나를 하면서 주말을 자주 보낸다.
 
지난 1월 취재차 리투아니아 남부에 있는 아주 특이한 사우나를 가보았다. 5000리터 석유통을 개조해 만든 사우나였다. 리투아니아인들은 사우나를 할 때 보통 양털로 만든 모자를 쓴다. 이날 리투아니아인들에게 처음으로 삼순이 양머리 수건을 소개했더니, 모두들 좋아했다.

특히 주인은 손님들이 자기 수건을 가져와 양머리를 만들어 사용하면, 따로 모자를 준비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며 좋아했다. 석유통 사우나처럼 삼순이 양머리가 이 집의 또 다른 명물이 될 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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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동유럽 여러 나라들의 삶을 소개한다.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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