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8. 6. 4. 08:19

한국에 살 때 백조를 본 기억이 없다. 그저 음악시간에 배운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연상하며 우아한 자태를 뽐내는 하얀 새 정도로 기억했다. 하지만 리투아니아에 살면서 호수에서 노니는 백조를  흔히 본다. 리투아니아엔 크고 작은 호수가 3천여개에 이른다.
 
때론 호숫가에서 수영과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다가와 자신의 백조 가족과 함께 먹이를 요구하기도 한다. 언젠가 성질이 급한 백조가 호숫가에서 빵을 나눠주고 있는 딸아이의 손가락을 물어 깜짝 놀라게 한 적도 있었다. 지난 해 검은 백조를 처음 보았다. "백조는 희다"라는 고정관념은 이 검은 백조를 보는 순간에 말끔히 녹고 말았다.

그 동안 찍은 백조 사진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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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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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검은 백조는 처음봤네요..
    생각도 못한 백조 색에 순간 움찔..
    --;

    2008.06.05 07:11 [ ADDR : EDIT/ DEL : REPLY ]
    • 저도 처음에 놀랐지요. 님의 블로그에서 예쁜 화분꽃 잘 보았습니다.

      2008.06.05 07:40 신고 [ ADDR : EDIT/ DEL ]
  2. 남북통일

    검은 백조라?
    이곳 미국에서는 까마뀌가 길조라고 하더군요.
    그럼 검은 백조 역시 길조가 아닐까?
    나혼자만의 상상을 해봅니다.
    길조와 함께 늘 행복하기를 염원합니다.

    2008.06.06 03:02 [ ADDR : EDIT/ DEL : REPLY ]
  3. babyfox

    오 저 회색은 흑조아가가 많이 큰거군요. 넘 대견해요.
    전 흑조가 백조보다 좋아요. 성격도 많이 가족적이고
    애교도 잘 부리고
    밥주는 사람도 알아보고 따라온답니다.
    그리고 밥줄때 파트너를 부르는거
    아내가 밥을 먹을때 남편은 다른 새들이 못오도록 지켜주는 것도 넘 신기하구요.

    2009.03.06 02:15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