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투아니아'에 해당되는 글 891건

  1. 2008.07.03 리투아니아 십대들의 자전거 높이뛰기 묘기 2
  2. 2008.07.03 길 위의 달콤한 사랑을 짓밟을 뻔 2
  3. 2008.07.03 줄기가 16개인 희귀한 보리수나무
  4. 2008.07.02 리투아니아 미녀들의 춤은 비 속에서도 구경꾼을 모은다 3
  5. 2008.07.01 모래언덕과 백조, 한 폭의 수채화 1
  6. 2008.06.29 10헥타르 숲을 앗아간 가마우지들
  7. 2008.06.29 유럽에서 처음 본 구렁이
  8. 2008.06.28 타다 남은 나무 숲, 여름 속 겨울 연상
  9. 2008.06.28 리투아니아에서 가장 많이 하는 낙서 3
  10. 2008.06.24 신기한 나이테 속 나이테들 6
  11. 2008.06.23 천하의 KGB도 못찾아낸 비밀인쇄소 2
  12. 2008.06.22 유럽의 지리적 중앙에서 만난 조각품들 2
  13. 2008.06.21 폭우 후 도심 도로에서 수영 2
  14. 2008.06.21 고대 리투아니아인들은 이렇게 노래했다 2
  15. 2008.06.21 "봐, 때가 되면 잘 할 수 있잖아!" 3
  16. 2008.06.20 신발도 최대, 의자도 최대, 다리미도 최대 2
  17. 2008.06.19 리투아니아에 유행하는 시험 컨닝 방법 4
  18. 2008.06.19 종이 냅킨의 예술적 재활용법 2
  19. 2008.06.18 '모래'를 주식으로 먹는 사람 5
  20. 2008.06.18 리투아니아에도 족보가 있을까
  21. 2008.06.17 조각품 같은 리투아니아 벌통들 2
  22. 2008.06.16 유럽에서 만난 '해당화' 너무 반갑네
  23. 2008.06.16 빌뉴스에서도 부채춤은 역시 최고 5
  24. 2008.06.14 홧김에 오토바이 태우는 깜짝 연기
  25. 2008.06.14 관객들을 매료시킨 흑백의 감미로운 노래
  26. 2008.06.13 졸탄의 외발 오토바이 타기
  27. 2008.06.13 달리는 오토바이 위 팔굽혀펴기
  28. 2008.06.13 동유럽 가장 살기 좋은 도시는? 3
  29. 2008.06.12 리투아니아 화단엔 어떤 꽃이 자랄까 4
  30. 2008.06.11 발트 최대 바이크 쇼
영상모음2008. 7. 3. 16:46

요즘 리투아니아 십대들에게 인기 있는 취미는 자전거 높이뛰기이다. 일전에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중심가에 위치한 빙기스 공원에서 자전거 높이뛰기를 하는 십대들을 카메라에 담아보았다. 실패하고 또 실패해도 계속 도전해 성공한 노란색 윗옷과 회색 아랫옷을 입은 사람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리투아니아 십대들의 자전거 높이뛰기 한번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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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7. 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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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산책 중 걸으면서 우연히 시선을 낮춰 밑으로 내려다보았다. 바로 한 발짝 앞에서 노린재 한 쌍이 뜨거운 사랑을 나누고 있었다. 늘 그러듯이 별 생각 없이 앞만 보고 걸어가다가는 노린재에게 큰 재앙이 될 뻔했다. 하마터면 천근만근 나가는 신발에 짓눌러 달콤한 사랑 중에 황천길에 갔을 것이다. 리투아니아 노린재의 선명한 주황색과 검정색이 이날 생명을 유지하는 데 큰 몫을 한 것 같다.    

건장한 스님이 지팡이를 짚고 다니는 것이 가는 길에 작은 생명체들이 그 지팡이 소리를 듣고 길을 비켜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고 그 덕분에 스님은 살생을 하지 않는다는 말이 생각났다. 그 동안 길을 걸었을 때 신발에 밟혀서 목숨을 잃은 생명들에게 용서를 구해본다. 길을 걸을 때 늘 전방, 좌우, 상하를 번갈아보는 습관을 길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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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7. 3.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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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수(菩提樹)라면 우선 석가모니 부처님과 인도를 떠올리게 된다. 보리수는 리투아니아 어디를 가든 쉽게 만날 수 있는 흔한 나무이다. 이 보리수에서 나는 꽃은 말려서 차(茶)로 만들어 특히 감기증세가 보일 때 마신다.

리투아니아 북서쪽에 있는 파필레(Papile)라는 마을에는 16개 줄기를 가진 거대한 보리수가 있다. 그 희귀성으로 인해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고 있다.

어제 빌뉴스에 살고 있는 거리를 산책하다가 평소 전혀 눈에 확 들어오지 않던 줄기가 4개인 보리수를 보았다.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이런 경우 줄기가 네 개인 나무라고 표현한다. 어떻게 보면 네 개의 나무가 아주 가까이에서 각자 자라다가 합쳐진 것일 수 있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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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개 줄기를 가진 거대한 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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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줄기를 가진 보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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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08. 7. 2.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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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빌뉴스 구시청 광장엔 늘 다양한 공연 등 볼거리가 많다. 비 속에서도 리투아니아 미녀들의 춤은 구경꾼을 모은다. 짧은 동영상이라 좀 아쉽지만, 그래도 그날의 분위기를 읽는 데는 충분하리라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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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08. 7. 1. 10:11

일전에 "백조는 희기도 하고, 검기도 하다"라는 글에서 리투아니아 호수에서 찍은 백조 사진을 소개한 적이 있다. 지난 번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서 리투아니아로 돌아온 길에 '니다'라는 작은 도시를 거쳐 왔다. 니다는 네링가 국립공원의 중심이다. 이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특히 리투아니아의 사막이라 불리는 거대한 모래언덕이 있다.

이 니다를 여러 차례 방문했지만 백조를 보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방파제에서 모래언덕 쪽으로 보니 하얀 점들이 수두룩했다. 응당 갈매기일 것이라 생각했지만, 가까이 가보니 백조였다. 그 뒤에 보이는 모래언덕과 어울러 한 폭의 수채화를 그려주는 듯 했다.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를 들으면서 이 백조의 한가로움을 한 번 구경하세요.

애독자 중 생물을 전공하신 분이 동영상의 백조는 코 위에 검은 혹이 튀어나와 있어서 혹고니이고, 고니가 표준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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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6. 29. 14:06

가마우지를 볼 때마다 중국 계림 지방의 낚시법이 생각난다. 목 아래 부분이 실로 묶인 채 가마우지는 물속으로 잠수해서 물고기를 잡고, 주인은 이를 내뱉게 함으로써 잡는 낚시법이다. 리투아니아에도 가무우지가 살고 있다.

리투아니아 유오드크란테 지방엔 가마우지 집단서식지가 있다. 약 2000쌍이 살고 있다. 가마우지가 이곳에 처음 도착한 것은 19세기 초이다. 프러시아(프로이센) 정부는  숲에 큰 피해를 주는 가마우지를 19세기 말경 멸종시켰다. 하지만 1970년대 가마우지가 이곳에 다시 나타났다.

가마우지 배설물엔 나무뿌리를 태워버리는 성분이 있기 때문에 집단서식은 오래되고 연약한 숲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있다. 지난 15년 동안 약 10헥타르 숲이 죽었다. 더군다나 어부들은 어획물 감소로 가마우지에 불평하고 있지만, 프러시아와는 달리 리투아니아 정부는 가마우지를 보호동물로 지정해 놓고 있다. 이렇게 자연과 사람의 합리적인 공존을 꾀하고 있다. 한편 같은 가마우지이지만 중국과 리투아니아 가마우지는 아주 판이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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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29. 06:40

일전에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으로 지정된 리투아니아 네링가의 중심 소도시인 니다에서 카메라를 메고 산책을 하고 있었다. 담 하나 사이를 두고 리투아니아인이 자꾸 손짓을 하며 오라고 했다. 아마 리투아니아어를 모를 것이라 여기고 손짓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것 같았다.

그냥 갈까 아니면 응할까 망설이다가 돌아서 담으로 가봤다. 카메라를 멘 나에게 알릴만 했다. 바로 뱀 한 마리가 담벼락에서 어디로 빠져나갈까 궁리를 하고 있었다. 유럽에 10여년을 살면서 이렇게 야생에서 뱀을 본 것은 처음이다. 주위 사람들은 겁내지 않고 구경을 했다. 마침 풍경화를 그리는 여학생이 내려놓은 화선지 가방 속으로 들어가 똬리를 트는 모습이 압권이었다.

리투아니아어로 이 뱀 이름은 "Žaltys"(잘티스)이다. 리투아니아 잘티스는 머리에 노란색 방점과 몸에 흑색 점무늬가 산재해 있다. 드물게 황갈색을 띤 것도 있다.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발트인들은 독이 없는 뱀인 이 잘티스를 집을 지키는 수호자로 여긴다. 또한 다산과 부를 상징하는 것으로 받들었다. 가정의 번영과 풍작을 위해 잘티스를 집안의 특별한 곳에 보호하고 일정한 시간에 기도를 올렸다. 발트인의 믿음대로 이 구렁이를 본 덕분에 가정이 평안하고 온 세상이 평화롭기를 바란다.


* 세계 男心 잡은 리투아니아 슈퍼모델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6. 28.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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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발트해와 큐르슈만 사이에 길쭉한 곶으로 형성된 네링가 국립공원이 있다. 지난 해 산불로 인해 적지 않은 숲 면적이 사라졌다. 보기 흉칙할 것 같은 타다 남은 나무들을 베어내지 않고 그냥 그대로 놓아두면서 이색적인 자연 전시장을 조성했다.

멀리서 바라보니 나뭇잎이 하나도 없어 마치 여름 속 겨울을 보는 것 같다. 가까이 가보면 검게 불탄 채 죽어버린 나무들이 빽빽히 서있어 안타까움을 절로 자아낸다. 더우기 이곳은 사토라 나무가 자라기엔 아주 척박한 땅이다.

백마디 불조심보다 이 한 편의 풍경이 훨씬 효과적일 것이다. 기발한 발상에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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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로 적지 않은 숲 면적이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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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속 겨울을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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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다 남은 나무들이 즐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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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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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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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름다움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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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은 숲이 아니라 다시 살아있는 숲이 되어 뭇 생명들이 공존하기를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6. 28. 07:03

최근 일본 여대생들 이탈리아를 여행하는 중 피렌체 대성당에 자신들의 이름과 학교 등을 낙서한 사실이 알려져 일본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망신당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학교 측은 낙서를 지우는 비용을 내겠다고 제의하자 성당 측은 여행 중 들뜬 기분에 행한 일시적인 잘못이므로 사과로 충분하다고 밝혔다. 성당 측의 반응을 보니 여대생들의 낙서를 두고 언론이 너무 호들갑을 떤 것 같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자기가 방문한 곳에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것은 매 마찬가지이다. 리투아니아 유명 관광지에서도 낙서를 흔히 볼 수 있다. 대부분 낙서는 자신의 이름과 방문일자, 그리고 "있었노라"라는 글귀로 되어 있다.

한편 리투아니아 유치원, 학교, 아파트 단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낙서는 예를 들면 "D+E=KML"이다. D와 E는 이름의 첫 글자이고, KML는 "Karšta Meilė Lovoje"(뜨거운 사랑이 침대에서)의 약자이다. KML대신에 KMKS를 쓰기도 한다. KMKS는 "Karšta Meilė Kaip Seilė"(침과 같은 뜨거운 사랑)"의 약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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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타와 베아트케가 2003년 8월 21일 여기 있었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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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마스+에마 = 뜨거운 사랑이 침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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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24. 08:26

일전에 산책을 하다가  통나무 장작더미를 만났다. 보통 통나무의 나이텐느 둥근 원이 연수에 따라 촘촘히 그려져 있다. 하지만 이날 본 통나무 장작더미의 윗부분이 하얗게 보여 눈길을 끌었다. 호기심에 이끌려 가까이 가보니 일반적인 나이테와는 좀 달랐다.

나이테 속 나이테가 분명해 보였다. 자신의 나이테 속에 여섯 개의 나이테를 가진 통나무도 있었고, 누군가 분필로 별을 그려놓은 것 같이 보이는 통나무 나이테도 있었다. 나뭇가지의 나이테일까? 아니면 자라면서 옆에 있는 나무를 삼겨벼린 것일까? 몹시 궁금해졌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23. 11:29

과거 무시무시했던 옛 소련의 비밀경찰 KGB의 눈을 피해 금서들을 펴낸 리투아니아인 비타우타스 안줄리스(77). 그는 1980년 양봉을 하면서 민족주의자 워자스 바제비츄스를 알게 되었고, 이들은 민족의식을 고취하는 서적과 신앙심을 키우는 종교서적을 펴내기로 뜻을 모았다. 각자 성의 첫 글자를 따서 ‘ab’라는 비밀인쇄소를 만들어, 1990년 리투아니아가 옛 소련에서 독립할 때까지 10여년 동안 철저히 금지된 반체제와 종교 관련 서적들을 몰래 인쇄해 보급했다.

이 비밀인쇄소는 기막히게 숨겨져 있다. 비타우타스는 언덕 비탈에 위치한 온실에 시멘트 구조물로 수조와 묘목판을 만들고 묘목판 중앙에는 관수용 수도관을 세웠다. 이 수도관을 돌리면 기계가 작동해 수조를 이동시켜서 묘목판과 수조 사이에 틈이 생긴다. 이 틈이 바로 비밀인쇄소로 들어가는 문이다. 그는 2년에 걸쳐 30m 굴을 경사지게 파고 중간 중간에 철문을 세워놓았다. 비밀인쇄소는 지하 7m에 위치해 있다.

난공불락의 지하 요새 같은 비밀인쇄소의 내부는 인쇄에 필요한 활자와 활자판을 보관한 방과 인쇄기가 있는 방으로 되어 있다. 비타우타스는 고물 인쇄기 3대를 구해 직접 인쇄기 1대를 만들어 10년 동안 23개 책제목 138,000부를 찍었다. 가장 위험하고 아끼는 책은 1939-40년 스탈린과 히틀러가 발트 3국을 분할 점령한 내용을 담은 책. 현재 당시 사용했던 인쇄기와 서적 등을 잘 보존 전시해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역사 현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리투아니아의 근대와 현대의 지배 체제로부터 탄압받은 출판 역사에 관한 많은 자료를 전시해놓았다. 그의 개인 박물관은 이제 리투아니아 국립 비타우타스 전쟁박물관 분원이다.  

당시 비밀경찰 KGB는 어디에서 누가 이런 금지된 서적들을 인쇄하는지 끝내 밝혀내지 못했다. 일가족 몰살의 위험을 무릅쓰고 금서를 펴낸 이유를 묻자, 그는 “총보다 인쇄물을 더 무서워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인쇄 일을 하는 내가 인쇄했을 뿐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런 사람이 있기에 “역사는 변화한다”라는 믿음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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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위대한 나라 - 리투아니아 유명가수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6. 22. 15:10

유럽의 지리적 중앙은 어디에 있을까? 1989년 프랑스 국립지리연구소 과학자들은 북쪽으로 노르웨이의 북극섬인 스피츠베르겐섬, 남쪽으로 스페인에 속한 대서양의 카나리아제도, 동쪽으로 러시아의 우랄산맥, 서쪽으로 포르투갈의 아조레스제도를 기준으로 유럽의 지리적 중심을 산출했다. 이렇게 해서 밝혀진 유럽의 지리적 중심은 북위 54도 54분, 동경 25도 19분에 위치한다. 이곳은 바로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북쪽으로 26km 떨어진 푸르누시케이 마을이다.

이 유럽의 중심 지점 인근에 위치한 동쪽 소나무 숲 속엔 유럽공원이 조성돼 있다. 1987년 리투아니아 조각가 긴타라스 카로사스가 빌뉴스 인근에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장소를 마련했는데 유럽의 지리적 중심이 발표되자 더욱 빛을 발했다. 그는 1991년 이곳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이 조각공원을 탄생시켰다. 그 뒤 유럽연합 회원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의 유명 조각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이곳에 기증해왔다. 현재 데니스 오펜하임의 작품을 비롯해 27개국 조각가들의 90여점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 조각가의 작품이 아직 없어 교민으로서 무척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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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6. 21. 14:57

리투아니아 빌뉴스엔 종종 맑은 하늘에 순식간에 먹구름이 나타나 폭우를 쏘다 붓고 흔적 없이 사라져버린다. 어제는 금요일이라 하지축제가 열리는 날이었다. 가족과 함께 축제에 참가하려고 했으나, 늦은 오후에 폭우가 솟아져 결국 가지를 못했다.

폭우가 쏟아진 후 늘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다. 바로 몇 해 전 친구들과 빌뉴스 시내 중심가를 산책하다가 찍은 장면이다. 그날도 갑자기 비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다. 폭우가 막 사라지고 도로에는 빗물이 흘러 시내를 방불케 했다.

그 순간 한 남자가 완벽하게 수영 장비를 한 채 씩씩하게 나타나 도로 위에서 수영한 후 폭우처럼 유유히 사라졌다. 짧은 순간이지만 많은 주위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이 이색적 장면이 아직도 눈에 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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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21. 07:26

 리투아니아 민속 음악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돌림 노래이다. 이는 두 서너 음성으로 구성된 고대 형식을 띠고 있다. 리투아니아 대부분의 돌림 민요는 19-20세기에 채록되었다.

지난 5월 빌뉴스의 유서 깊은 코트리나 성당에서 전통 민요 공연이 있었다. 이날 리투아니아의 대표적인 민속 음악단인 “쿨그린다”가 공연한 돌림 민요 동영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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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08. 6. 21.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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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6월 19일 밤 만 여섯 살 반인 딸아이에겐 아주 중요한 순간이 되어버렸다. 그동안 딸아이는 젓가락질을 하지 못해 늘 포크나 작은 플라스틱 집게로 음식을 먹었다. 또래의 한국 아이들은 모두 능숙하게 젓가락질을 하는 데, 딸아이만 하지 못해 좀 부끄러웠다.

한 때 가르쳐보았다. 그 당시 딸아이는 한 번 시도해보더니 젓가락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자 그만 포기했다. 그런데 어젯밤 딸아이는 갑자기 나무젓가락을 잡더니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방법을 일러주자 그대로 따라하더니 바로 쟁반 위에 놓인 버찌를 젓가락으로 잡고 입안에 넣는 데 성공했다.

스스로 기뻐서 날뛰는 딸아이……. 역시 못함을 함으로 바뀌는 순간엔 모두가 짜릿한 기쁨을 누리는 법인가 보다. 딸아이 왈: "아빠, 나 이제 진짜 한국 사람이 됐다."

- "왜 안 배우다가 이제 젓가락질을 배우니?"
- "필요하니까."
- "왜 필요한데?"
- "우리가 한국에 가잖아."
- "포크를 가져가면 되지."
- "한국 사람들은 젓가락으로 먹잖아. 나도 할 수 있어야지."

어제 딸아이를 지켜보면서 억지로 무엇을 가르치는 것보다 "스스로 혼자 필요성을 느껴 해보는 것이 비록 늦을지라도 더 좋은 방법이다"고 다시 한 번 확신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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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6. 20. 07:53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의 여러 행사장을 가보면 흔히 '최대'라는 수식어를 만날 수 있다. 이 '최대'라는 말로 행사를 널리 알리고, 사람을 많이 모우고, 기록을 오래 남긴다.

때론 작은 나라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 위해 세상을 향해 몸부림 치는 것으로 받아질 때가 있다. 키가 작은 사람이 보상 심리로 공격적이고 과장된 행동을 하는 나폴레옹 콤플렉스가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끝 없는 '최대'에 대한 도전 욕구가 바로 도약을 위한 분발심에 불을 붙이는 촉매역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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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6. 19. 18:29

지난 주 대부분 리투아니아 학교는 기말고사를 끝으로  벌써 8월말까지 이어지는 긴 여름 방학에 들어갔다. 리투아니아에도 시험을 칠 때 학생들이 컨닝을 한다. 언젠가 한 친구가 시험 컨닝을 위해 만든 것을 보여주었다.

흡사 아주 작은 책 한 권을 보는 것 같았다. 이 정도로 쏟은 정성이라면 만들면서 시험공부를 다 해버려 별 소용이 없을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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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19. 14:06

종종 집으로 리투아니아 사람들을 초대해 거실에서 음식을 대접한다. 이때 식탁에 빠질 수 없는 용품 중 하나가 냅킨이다. 손님접대용 냅킨은 모양도 이쁘다. 손님이 다가고 식탁을 치우면서 이 이쁜 냅킨을 볼 때 아깝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지난 일요일 환경행사가 열리는 공원을 찾아갔다. 이곳에서 냅킨을 예술적으로 재활용하는 법을 가르치는 프로그램이 눈에 가장 들어왔다. 한번 동영상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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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18. 15:55

리투아니아 인구는 340만 명이다. 상대적으로 작은 나라 이 리투아니아에 10여 년간 살면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턱수염으로 무거운 것을 들어 올려 기네스북에 도전하는 털보 아저씨, 오염으로 찌든 도시가 싫어 숲 속에 수십 년 살아가는 타잔 할아버지, 버려진 샴페인 병을 수거해 튼튼한 집을 짓는 할아버지, 혼자 20년 삽질로 연못을 조성해 시민들에게 좋은 휴식처를 제공하고 있는 할머니 등등…….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사람들 중 가장 믿을 수 없을 만큼 특이한 사람이 있다. 바로 모래를 거의 주식으로 먹는 사람이다. 2001년 처음 이 사람을 만났다. 리투아니아 북서부 텔쉐이 지방, 농가가 드문드문 있는 곰말레이 마을에 살고 있는 스타니슬라바 몬스트빌례네(60)이다.

그는 10여 년째 모래를 먹고 있다. 몬스트빌례네는 “나에겐 모래가 초콜릿이나 이국적인 과일보다 더 맛있다. 가장 맛있는 모래는 모래알이 작거나 점토가 섞인 모래이다. 모래에 섞인 조그마한 돌멩이, 나무나 풀뿌리는 양념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씹어 먹는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래를 씹으면 침이 절로 많이 나와 물이 따로 필요 없다고 한다. 모래를 주식으로 삼기 전 그는 뇌종양, 고혈압, 소화불량, 현기증, 복통 등에 무척 시달렸다. 급기야 병원에 입원까지 했으나 호전되지 않아 그냥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어느 날 모래더미를 보자 입 안에 군침이 돌더니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모래를 한 움큼 집어 먹어보니 그렇게 맛있을 수 없었다. 없던 기운까지 솟아났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그동안 앓고 있던 병이 모두 나았다. 그는 당시 인터뷰 중에도 내내 모래를 양손에 움켜쥐고 쉴 새 없이 먹었다. 지난 5월 신문기사를 보니 여전히 그의 주식이 모래라고 한다. 세상엔 정말 평범을 뛰어 넘는 일들이 도처에 벌어지고 있음을 재차 확인하게 된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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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족보를 통해서 해당 가문의 내력을 알고 어느 인물의 가계 배경을 알아본다. 리투아니아에도 이런 족보가 있을까? 답은 간단한다. 한국과 같은 족보는 없다. 이들에게 1000여년전 선조들의 이름을 알려주면 대부분 믿지 않는다. 그러다가 자세하게 좀 더 설명해주면 한국인의 기록문화의 대단함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렇다면 리투아니아인들은 어떻게 가계보를 자손들에게 전할까? 바로 '가계나무' 혹은 '족보나무'를 만들어 전한다. 나무와 가지를 그려서 순서대로 선조들의 이름을 적어놓는다. 하지만 이 '가계나무'를 가진 가정을 아주 드물게 보았다. 대개 리투아니아인들은 부모와 자식간 관계 외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몇 해 전 '가계나무'를 정성껏 그려 자손들에게 전하는 가정을 방문한 동영상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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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17. 06:10

리투아니아어 단어 '비츌리스'는 '친한 친구'를 뜻한다. 이 단어는 꿀벌인 '비테'에서 나왔다. 리투아니아에서 곧 꿀벌은 우정을 상징한다. 리투아니아는 꿀이 좋기로 유명하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북동쪽으로 150km 떨어진 인적이 드문 깊은 숲 속 마을 “스트리페이케이”에는 “고대양봉박물관”이 세워져 있다. 나무에 매달린 벌통, 나무 기둥 안에 판 벌통, 사람 얼굴 벌통, 집처럼 생긴 벌통 등 흡사 수준 높은 조각품과 같은 것들은 15세기에서 20세기까지 리투아니아 곳곳에 사용된 벌통들이다. 일부엔 지금도 벌들이 꿀을 만들고 있다.

성냥갑 같은 네모난 획일적인 벌통에 사는 것보다 이렇게 자연과 잘 조화된 벌통에 사는 벌들이 더 맛있는 꿀을 줄 것 같다. 리투아니아 옛 벌통들을 한 번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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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용도폐기된 숫벌의 최후에 가슴이 섬뜩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16.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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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요일 가족과 함께 리투아니아 빌뉴스 숲 속으로 산책을 갔다. 리투아니아에서도 해당화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하지만 어제 본 해당화는 보기 드물게 아주 큰 군락지를 이루며 자라고 있다.

이곳에서 해당화를 볼 때마다 어린 시절 바다가 가까운 강변에 자라던 해당화가 떠오른다. 진분홍빛 꽃이 진 후 주홍색으로 익어가는 열매를 따먹기도 했다. 자주 들었던 원산 앞바다 명사십리의 해당화라는 말이 생각난다. 물론 “해당화 피고 지는 섬마을에”라는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 노랫말 절로 흘러나와 고행생각을 부추긴다.

요즘 한국에는 해당화 구경도 쉽지 않다고 한다. 해수욕장 개발 등으로 해당화가 자랄 땅이 사라지고, 또한 신경통에 좋다는 소문이 돌아 해당화들이 뿌리 채 뽑혀나가고 있다고 한다. 그 어린 시절 해당화를 이렇게 곱게 자리고 있는 이국땅에서 만날 수 있어 너무 반갑다.

유럽 리투아니아에 자라고 있는 해당화꽃 한번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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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16. 13:09

오드리햅번님의 “한국무용중 가장 화려해서 아름다운 부채춤” 글을 읽다가 2006년 10월 10일이 생각났다. 이날 리투아니아 빌뉴스 중심가에 있는 리투아니아 국립연극장에서 "손인영 무용단"의 한국예술 공연이 열렸다. 한국-리투아니아 외교 수립 15주년을 맞아 열린 문화행사로 마련된 리투아니아에서 보기 드문 공연이었다.  

리투아니아 정계와 문화계 인사,외교단을 비롯해 교민,시민 등 모두 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성황리에 마쳤다. 이날 행사에서 의상, 무희, 부채, 동작 등 모든 면에서 아름다움을 보여준 부채춤이 관람객들로부터 단연 최고의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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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08. 6. 14. 16:41

일전에 블로그에서 소개한 2007년 리투아니아 카우나스 "밀레니엄 바이크 쇼"에서 또 하나 볼거리는 바로 엽기적인 깜짝 연기였다.  

묘기를 보이려는 순간 고장나버린 듯한 오토바이를 확 태워버리는 장면. 아무리 연기이만, 홧김에 확 해버리는 행위는 일상 생활에서 지양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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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1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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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빌뉴스엔 매년 5월 마지막 주 구시가지 뜰이나 공원은 춤과 노래로 가득 찬다. 바로 국제 민속 축제 "스캄바 스캄바 캉클레이"가 열리기 때문.

아프리카 탄자니아  출신과 핀란드 출신이 함께 한 노래 공연은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북동유럽의 대표적인 민속 현악기 캉클레로 연주하면서 감미롭게 노래를 부르는 탄자니아 출신 아르놀드는 이날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모든 대립적인 요소들이 서로 어울러 이처럼 조화롭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든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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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모음2008. 6. 13. 15:05

일전에 블로그에 올린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의 "밀레니엄 바이크 쇼"에서 세계 최고의 오토바이 스턴트맨 중 하나인 헝가리인 앙궐 졸탄 (Angyal Zoltan)가 관람객들에게 보여준 묘기이다. 한 바퀴로만 오토바이 타기, 외발 오토바이 타기, 뒤로 오토바이 타기 등 다양한 묘기로 관람객들을 매료시켰다.


* 최근글: <유럽의 중앙, 리투아니아> 책이 곧 나옵니다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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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블로그에 올린 리투아니아 카우나스의 "밀레니엄 바이크 쇼"에서 세계 최고의 오토바이 스턴트맨 중 하나인 포르투갈인 움베르토 리베이로(Humberto Ribeiro)가 관람객들에게 보여준 묘기이다.

달리는 오토바이 위에서 팔굽혀펴기,  달리는 오토바이 위에서 서있기, 달리는 오토바이 잡아타기, 달려오면서 급정거해 입맞춤하기, 뒤로 오토바이 타기 등으로 그는 관람객들을 열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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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 6. 13. 07:07

세계적 컨설팅업체 머서(Mercer)가 전세계 215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삶의 질 순위가 발표되었다. 안전도, 의료 환경, 교육시설, 교통여건 등 여러 요인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스위스 취리히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집계되었다.

삶의 질 평가는 뉴욕을 100점 기준으로 취리히가 108점을 얻은 반면 바그다드는 13.5점에 불과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서울보다 빌뉴스가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78위에 올랐고, 한국 수도 서울은 이보다 낮은 86위에 그쳤다.

취리히에 이어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스위스 제네바가 공동 2위, 캐나다 밴쿠버 4위,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5위에 올랐다.
 
동유럽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얻은 체코 프라하는 71위에 올랐다. 이어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74위, 리투아니아 빌뉴스 78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82위, 폴란드 바르샤바가 8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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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전경

리투아니아 빌뉴스 한인들은 친구들의 잦은 질문인 "왜 거기 사니?"에 답변할 좋은 자료를 얻게 된 것 같다. 한 교민은 우스개소리로 빌뉴스 근처에 한반도가 있으니 사는 이유를 하나 더 찾았다고 말한다.


한반도를 빼닮은 리투아니아 호수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8. 6. 12. 08:11

지난 일요일 리투아니아 가정집에 초대 받아 갔다 왔다. 그 집 화단이 예쁘게 꾸며져 있어 아주 인상적이었다. 어릴 적 화단에 심었던 파랭이꽃이며, 지난 4월 한국에서 본 금낭화꽃이며, 익숙한 꽃들이 많았다.

리투아니아 한 가정집 화단엔 어떤 꽃이 자라는 지 한 번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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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08. 6. 11. 16:27

카우나스는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로 인구 약 37만명이다. 빌뉴스가 폴란드령이었던 기간에는 대신 수도 역할을 하기도 했다. 이 카우나스에 매년 6월 첫 번째 주 토요일에 오토바이들이 파도처럼 밀려들어온다. 발트 3국을 통틀어 가장 큰 바이크 쇼인 “밀레니엄 바이크 쇼”가 열리기 때문이다. 지난 6월 7일 1만여대의 오토바이의 웅장한 거리달리기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들이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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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에선 오토바이 스포츠가 급속히 대중화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8년전 불과 500명이었던 바이크 인구가 지금은 5만여 명에 이른다. 동영상은 지난 해 열린 밀레니엄 바이크 쇼를 담고 있다. 이 때 행사에 가장 큰 볼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오토바이 스턴트맨 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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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글: <유럽의 중앙, 리투아니아> 책이 곧 나옵니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