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0. 5. 19. 08:16

조화를 보내야 할 자리에 축하 화환이 도착하는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바로 서울광장에서 열린 5·18 민중항쟁 30주년 서울행사 기념식에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가 보낸 화환은 조화가 아니라 알록달록한 색깔의 호화로운 축하 화환이었다. 어처구니 없는 실수이지만 빈축을 사기엔 충분했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빅토르 야누코비츠 대통령과 함께 키예프에 있는 2차 대전 영광의 기념비를 참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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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야누코비츠 대통령은 바람에 흩트러진 화환을 직접 다음은 후 머리를 숙이고 참배했다. 바로 이때 큰 바람이 불어 화환이 앞으로 넘어지면서 대통령 머리를 강타했다. 당시 현장 모습을 담은 31초 동영상이 세계 누리꾼의 화제를 끌고 있다.


* 최근글: 현지인 아내 없이 방송촬영 간 곳에 생긴 일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09. 8. 24. 12:58

지금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북서쪽으로 250km 떨어진 곳에 살고 있는 장모집에 머무르고 있다. 여름방학 마지막 날들을 이렇게 보내고 있다.

어제는 묘지를 다녀왔다. "한 번 묘지를 참배하면 과거에 지은 300가지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리투아니아인들은 믿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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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묘지는 공동묘지로 대체로 사람이 사는 곳으로부터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묘지를 방문하면 여러 묘들을 둘러보면서 꽃밭을 가꾸는 것이 주된 일이다. 묘지에서 꽃밭을 가꾸다니 무슨 소리인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날 찍은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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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서 보듯이 리투아니아 사람들 묘 위에는 보통 생화들이 심어져 있다. 겨울을 제외한 나머지 계절엔 늘 꽃들이 피어있어 묘라기 보다는 꽃밭이 되어 늘 싱싱하게 돌아간 이를 추모하고 있다.  

* 관련글: 이끼로 쓴 148년 전 묘비명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