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9. 9. 1. 15:16

며칠 전 거실에 있는 데 요란한 소리가 창문 밖에서 들렸다.
밖을 내다보니 제초기에서 나는 소리였다.

아파트 주변에 있는 풀을 깎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 장면을 보면서 서글프고 안타까운 생각이 들었다.
왜일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009년 8월 제초작업 모습

바로 1년 전 제초작업하는 광경도 지켜보았다.
올 해는 1명이 제초를 하고 있었지만, 지난 해는 두 명이 하고 있었다.
경제 위기와 불황으로 한 명만 남아 일을 계속 하고
다른 한 명은 실직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2008년 8월 제초작업 모습

50%만 남았고, 50%는 떠났다.
이 광경을 지켜보고 있잖니,
일전에 학교 교사전체회의에 참가한 후
집으로 돌아온 아내의 표정이 떠올랐다.

"이번 9월부터 교사 월급이 50% 삭감된다"

* 관련글: 친구 월급이 40%나 삭감되었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