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은 리투아니아에도 곳곳에 현대식 주유소가 세워져 있다. 하지만 손님 차에 종업원들이 나서서 주유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다. 운전자가 직접 자기 차에 주유한다. "오늘만 같아라" 드라마에 나오는 한국 주유소가 몹시 부럽다. 현대식 주유소는 가게가 있어서 요기할 것도 살 수 있고, 급하게 필요한 자동차 소모품도 살 수 있다.
하지만 1990년로 거슬러 올라가면 도로가 주유소는 영세한 곳이 많았다. 기름값을 지불하는 것외에는 손님과 주유소 직원과의 접촉이 거의 없었다. 주로 창문으로 통해 계산했다. 창문에는 마치 감옥방처럼 쇠창살로 굳건하게 보호되어 있었다. 밤에는 창문을 다 열지 않고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해 계산했다. 주된 이유는 간단하다. 예기치 않은 일로부터 현금을 보호하기 위해서다. 지금은 이런 모습이 거의 사라졌다.
1월 31일 유튜브에 올라온 최근 러시아 주유소 모습이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러시아 유명 석유회사 루코일(LUKoil) 주유소에서의 기릅값 지불 방법은 압권 그 자체이다. 어떠하기에?
계산대 창문은 아예 열리지 않는다. 창문 밑 네모 구멍을 통해 불쑥 나오는 막대기를 통해 돈을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받는다.
처음 겪는 사람은 이 막대기를 조심해야겠다. 구멍 바로 앞에 서있다가는 막대기가 원하지 않는 신체 부위에 불쑥 부딛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동영상을 찍은 사람도 처음 봐서 그런지 숨 넘어갈 듯 웃는다. 좌우간 독특한 주유소다. 다른 한편 러시아 세태를 반영하는 듯해서 씁쓸한 마음도 일어난다.
1월 31일 유튜브에 올라온 최근 러시아 주유소 모습이 그때 그 시절을 떠오르게 한다. 하지만 러시아 유명 석유회사 루코일(LUKoil) 주유소에서의 기릅값 지불 방법은 압권 그 자체이다. 어떠하기에?
계산대 창문은 아예 열리지 않는다. 창문 밑 네모 구멍을 통해 불쑥 나오는 막대기를 통해 돈을 지불하고 거스름돈을 받는다.
처음 겪는 사람은 이 막대기를 조심해야겠다. 구멍 바로 앞에 서있다가는 막대기가 원하지 않는 신체 부위에 불쑥 부딛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동영상을 찍은 사람도 처음 봐서 그런지 숨 넘어갈 듯 웃는다. 좌우간 독특한 주유소다. 다른 한편 러시아 세태를 반영하는 듯해서 씁쓸한 마음도 일어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