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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0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이색 먹기 대회가 열렸다. 한 나이트클럽에서 철갑상어알을 가장 빨리 먹기 대회였다. 철갑상어알(캐비아, caviar)는 푸아그라(거위나 오리의 간), 트뤼프(송로버섯)와 함께 서양의 3대 진미이자, 세계에서 최고로 비싼 음식 중 하나이다.
특히 러시아도 접해 있는 카스피해에서 생산되는 철갑상어알이 세계에서 가장 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갑상어알은 주요리에 곁들인 요리 혹은 빵 따위에 발라먹는 요리로 이용된다. 리투아니아인 아내는 소련 시대에 가끔씩 먹어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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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먹기 대회는 철갑상어알 500그램을 누가 가장 빨리 먹느냐였다. 이 500그램 가격이 5000달러(약 6백만원)라고 한다. 우승자는 알렉산드르 라브로프(Alexandr Lavrov, 49세)로 철갑상어알 500그램을 86초에 다 먹었다. 상금으로 1만루블(약 40만원), 부상으로 철갑상어알 500그램을 받았다.
* image source link and more images: ridus.ru / 대회 우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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