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기원전 480년경 고대 그리스의 출토물이다. 글쓰기를 배우는 그리스 소년으로 명명된 이 사진 속 손에 들고 있는 물건은 오늘날의 랩톱을 연상시킨다.
그렇다면 이 물건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물건의 정체는 바로 공책, 책, 칠판 기능을 하고 있다. 넓적한 나뭇판 속을 네모나게 파내고 이곳에 왁스를 채워넣었다. 이 위에 글자를 썼다. 그리고 필요하면 왁스판을 평평하게 해서 다시 글자를 쓸 수 있었다. 지난 7월 리투아니아 케르나베에서 열린 고고학 행사장에서 바로 고대 그리스인들의 책만들기를 재현하는 사람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