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9월 첫 주말에 '수도의 날'(여기서 수도는 리투아니아의 서울이라는 뜻) 행사가 열린다. 9월 3일 금요일 우리집에서 1.5km 떨어진 공원에서 이 행사의 시작인 불꽃축제가 열렸다. 비록 짧은 순간이지만 화려하고 멋진 불꽃들이 수놓는 가을밤 하늘을 구경할 수 있었다. 최근에 구입한 시그마 18-250mm 렌즈 덕분에 공원까지 가지 않고도 아파트 발코니에서 편하게 구경하면서 사진촬영을 할 수 있었다.
그림 예술은 남지만, 불꽃 예술은 이렇게 한 순간에 사라진다. 아쉽기도 하다. 그래서 촬칵, 촬칵 또 찰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