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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숲 속에서 버섯을 채취하다가 참으로 안타까운 장면을 보게 되었다. 바로 누군가가 예리한 칼이나 도끼로 전나무 밑부분의 껍질을 좌우 앞뒤로 모두 벗겨버렸다. 껍질이 없으면 나무가 말라서 죽는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나무 꼭대기로 쳐다보았다. 아직은 나뭇가지가 푸른 색을 띄고 있었다.
나무의 껍질은 사람의 옷과 같다. 우겨진 숲 속이라 쨍쨍한 햇빛으로 인한 고통은 없겠지만 곧 춥고 눈이 오는 겨울철이 다가온다. 방수 기능을 하는 껍질이 없으니 필요 이상의 수분으로 인해 나무 속이 썩을 수도 있겠다.
▲ 전나무 밑부분의 껍질이 완전히 벗겨져 있다. ▲ 안타까움에 나무 위를 쳐다보니 다행히 나뭇가지에는 아직까지 싱싱하다. ▲ 전나무 앞면 ▲ 전나무 뒷면 ▲ 전나무 우측면 ▲ 전나무 좌측면 ▲ 진액이 흘러내려 밑껍질과 윗껍질을 연결하고 있다. 마치 나무가 진액으로 울분을 토하는 듯하다.
누가 무슨 이유로 이렇게 곧바르게 잘자라고 있는 전나무에 엽기적인 해꼬지를 했을까?
나무의 껍질은 사람의 옷과 같다. 우겨진 숲 속이라 쨍쨍한 햇빛으로 인한 고통은 없겠지만 곧 춥고 눈이 오는 겨울철이 다가온다. 방수 기능을 하는 껍질이 없으니 필요 이상의 수분으로 인해 나무 속이 썩을 수도 있겠다.
▲ 전나무 밑부분의 껍질이 완전히 벗겨져 있다. ▲ 안타까움에 나무 위를 쳐다보니 다행히 나뭇가지에는 아직까지 싱싱하다. ▲ 전나무 앞면 ▲ 전나무 뒷면 ▲ 전나무 우측면 ▲ 전나무 좌측면 ▲ 진액이 흘러내려 밑껍질과 윗껍질을 연결하고 있다. 마치 나무가 진액으로 울분을 토하는 듯하다.
누가 무슨 이유로 이렇게 곧바르게 잘자라고 있는 전나무에 엽기적인 해꼬지를 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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