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11. 2. 19. 07:01

지난  2월 16일은 1918년 리투아니아가 제정 러시아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국경일이다. 이어 오는 3월 11일은 1990년 리투아니아가 소련으로부터 독립을 선언한 국경일이다. 이 두 국경일 사이에 놓인 요즈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리투아니아 국가와 민족에 대한 의식 고양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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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아이가 다니는 음악학교에서도 이를 경축하기 위한 노래 공연이 어제(18일) 열렸다. 이날 딸아이 요가일래는 리투아니아 전통옷을 입고 현대적으로 각색된 민요를 불렸다. 노래를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나의 어머니, 내 마음이여!
이른 아침에 저를 깨워요.

나의 딸아이, 내 마음이여!
이른 아침에 무얼 하려고?

나의 어머니, 내 마음이여!
밭에 가서 루타 꺾을래요. (루타는 순결을 상징하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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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