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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운전자들의 교통질서 의식에 대해서는 여러 차례 '초유스의 동유럽'를 통해 소개했다. 오늘은 도심에서 불법주차 반대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 stopham 소속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이들은 아주 큰 스티커를 불법주차된 차 앞유리에 붙인다. 떼어내기가 수월하지 않다. 한번 걸리면 다시는 불법주차를 하지 않을 것만 같다.
하지만 이에 대항하는 운전자도 만만치가 않다. 몸싸움은 양반 축에 속한다. 어떤 운전자는 쇠망치로, 어떤 운전자는 야구방망이로 위협하기도 한다.
이런 위협에도 굴하지 않고 스티커를 붙이면서 불법주차 반대 운동을 펼치는 러시아 사람들이 참으로 대단하다. 이들의 열정으로 러시아 운전자들의 시민의식이 점점 성숙되어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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