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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0일 리투아니아 남부지방 휴양도시인 드루키닌카이에서 "한국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 행사를 취재하면서 아주 반가운 사람을 만났다. 바로 "이색 체험교실, 소금조각 화제만발"에서 소개한 소금조각가 타우라스였다.
그는 한복을 입고 있었다. 바로 옆에는 그의 아내가 한복을 입고 있었다. 이어서 이들의 두 딸도 예쁜 한복을 입었다. 이들은 한복을 입고 행복한 모습으로 가족 사진을 찍었다.
"오늘이 바로 우리가 결혼한 지 13년째예요. 결혼기념일에 색다른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몹시 기다려왔어요. 우리 가족 모두 왔어요"라고 아내인 아우쉬라가 말했다. 이날 한국문화 체험행사에서 이들의 즐거운 모습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낯선 문화을 접하고 행복해하는 이들의 모습에 거리가 멀고 날이 덥다는 이유로 따라오지 않은 딸아이에 대해 부끄러움이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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