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09. 4. 7. 04:25

인구 340만명의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는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 총 메달 5개로 현재 57위를 하고 있다. 앞으로 서너 시간 후 농구에서 동메달 추가여부가 판가름 난다.

준결승전에서 아깝게 스페인에 패해서 오늘 미국에 패한 아르헨티나와 3-4위 결정전을 앞두고 있다. 농구는 리투아니아의 국민스포츠이다. 흔히 농구를 가톨릭에 이어 제2의 종교라 부를 만큼 리투아니아인들은 농구를 좋아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미국을 이기고 소련이 세계농구를 제패할 때 소련팀의 주전 선수 4명이 리투아니아인들이었다. 이는 지금도 리투아니아인들에게 큰 긍지를 주고 있다. 소련에서 독립해 처음으로 참석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였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선 미국에 패해 4위에 머물렀다.

지난 22일 열린 스페인대 리투아니아 준결승전을 시내 광장에서 전광판 TV로 시청했다. 거의 스페인을 이겨서나 막판 힘과 집중력이 부족해 그만 지고 말았다. 이 경기를 응원하고 리투아니아인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담아보았다. 리투아니아인들의 농구사랑을 여실히 느낄 수 있다. (리투아니아의 동메달 획득을 기원하면서 이 영상을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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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