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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럽의 최대 화제 중 하나가 유로비전 가요제이다. 내일 일요일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결선전이 열린다. 유로비전은 1956년부터 유럽국립방송국연맹이 매년 전년도 우승국가에서 개최하는 이 행사는로 수억명이 지켜보는 세계적인 가요제이다. 올해는 43개국이 참가해 26개국이 결선전에 올랐다.
이틀에 걸쳐 열린 두 번의 예선전을 시청했던 초딩4 딸아이 요가일래가 한 마디했다. 요가일래는 현재 음악학교에서 노래를 전공하고 있다.
"내가 유로비전에 나간다면 영어로 노래할 거야."
"왜?"
"그래야 사람들이 내가 부르는 노래가 무슨 내용인지를 알 수 있잖아. 가수들이 자기 나라말로 부르는 노래의 내용이 무엇인지 정말 궁금해."
"그러게. 생중계하는 TV가 노래를 번역해 자막처리해주면 참 좋겠는데 아쉽다. 그런데 네가 영어로 노래한다고 해서 유럽 시청자 모두가 이해하는 것은 아니잖아."
"그래도 영어를 이해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난 영어로 노래할 거야."
딸아이는 엄마와 함께 시청한 후 다시 유튜브 동영상을 보면서 엄마와 의견을 나눴다.
"저기 저 부문은 제대로 목소리가 나지 않았다. 저 부분은 좀 부자연스러운 연결이다......"
"네가 이번 유로비전에 우승할 수 다서 나라를 선정할 수 있겠니?"
"물론 할 수 있지. 스웨덴,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아이슬란드, 몰다비아."
아래는 딸아이가 선정한 다섯 나라의 유튜브 동영상이다(무순이다).
* 스웨덴
* 리투아니아
* 에스토니아
* 아이슬란드
* 몰다비아
유로비전은 참가 가수뿐만 아니라 좋은 성적을 거둔 나라의 국민들에게 큰 기쁨과 자부심을 준다. 과연 누가 우승을 하고, 또한 리투아니아가 역대 최고 성적을 기록할 지 궁금하다. 딸아이에게 희망과 꿈을 심어주는 유로비전이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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