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12. 6. 25. 10:47

며칠 전 집 안에 같이 있던 딸아이가 오랫동안 기척이 없었다. 무엇을 하기에? 궁금했다. 얼마 후 부엌에 가보니 잠잠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딸아이가 열심히 과자를 오븐에서 굽는 일을 혼자 하고 있었다.


군것질을 잘 하지 않는 것도 대견한데 이렇게 직접 과자를 만들다니...... 아빠의 기쁨은 솟을 수밖에 없었다. 이날 딸아이가 굽은 과자는 금방 동이 나고 말았다. 바삭바삭한 것이 아빠의 시원한 맥주 안주로도 제격이었기 때문이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