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급차 아우디(Audi) A7과 고물차 라다(Lada)가 펼친 경쟁이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이다. 한 러시아 거리에서 교통체증 시간에 자동차 카메라에 찍힌 영상이다.
화물차와 라다 자동차 사이에 생긴 틈새로 새차로 보이는 아우디가 끼어든다. 이때 라다 운전자가 기회를 주지 않고 잽싸게 틈새를 막는다. 아찔한 상황이다. 아우디의 왼쪽 측면과 거의 몇 센티미터 거리다. 고급차를 긁기만 해도 수리비가 엄청날텐데 라다 운전자의 행동은 상식을 초월한다.
이어서 두 운전자는 화물차 뒤로 다시 쫓는다. 근처에 가자 아우디 운전자가 문을 열고 나온다. 라다 운전자를 혼내주려는 듯하다. 이때 라다 운전자의 반응은? 그냥 운전을 계속해 가버린다.
고급차 아우디와 고물차 라다가 틈새를 차지하기 위해 펼치는 경쟁을 아래 영상에서 볼 수 있다.
상대가 아무리 고급차이더라도 교통체증 시간에 자기가 차지하고 있는 화물차 뒤의 틈새로 끼어들고자 하는 아우디 운전자에 맞서는 고물차 라다 운전자의 행동은 무모해 보인다. 하지만 얄미운 끼어들기를 막고자 하는 용감한 저항일 수도 있겠다. 좌우간 특히 교통체증에는 인내와 양보가 상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