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8. 9. 3. 09:08

인구 1만2천명 정도 사는 리투아니아의 쿠르세나이 도시엔 어린 시절을 회상시키는 나무 한 그루가 있다. 바로 "사랑나무"로 알려진 버드나무이다. 아이들은 이 버드나무에 와서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는 낙서를 하곤 한다.

이들이 가장 자주 쓰는 낙서는 "00가 00를 사랑한다"이다. 땅 위로 살짝 누워 있는 이 버드나무는 큰 가지가 두 개이다. 마치 둘이 사랑으로 하나가 되는 인상을 준다. 사랑고백하는 아이들을 보고 있으니, 서동과 선화공주를 맺게 한 서동요가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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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