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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해 동안 국제 사회에 커다란 논쟁이 되어온 북한 핵무기 문제가 아직도 해결되지 않고 있다. 사진을 정리하다가 2006년 가을 광고 사진 하나가 눈길을 끌었다. 바로 리투아니아 이동 통신회사인 “tele2"가 북한의 김일성과 핵폭탄을 광고에 등장시켰다.
핵운 속에 김일성이 있고, 그 위에 “북한은 이미 핵폭탄을 실험했다”이라는 글귀가 있고, 그 밑에 값이 적힌 휴대전화기 두 대 있다. “다른 어떤 제안도 더 이상 기다릴 수가 없다. 이번 주에만 등록하라”라고 촉구하고 있다. 비싼 전화기를 아주 싼 값(일정기간 동안 지속 사용 조건)에 판매하니 빨리 사라는 광고이다.
국제적 이슈를 발빠르게 광고에 활용한 회사의 기민성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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