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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시내 중심가에 시민들, 특히 연인들이 좋아하는 곳이 몇 군데 있다. 그 중 한 곳이 모뉴쉬코 광장이다. 이곳에 있는 돌에 사과 반쪽이 그려져 있다. 연인들은 이 사과 위에 서서 입맞춤을 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다.
어느 날 딸아이 요가일래와 여기를 산책하다가 바로 근처에 맥주병 조각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누군가 술을 마신 후 땅바닥에 내리친 것 같았다. 그냥 고이 놓아두었다면 다른 이들이 주워서 공병을 팔 수도 있을텐데......
"누가 병 깨트렸어? 아빠! 이렇게 하면 안 되지, 그렇지? 나쁜 사람들이야!"라고 말하면서 요가일래는 주섬주섬 병조각을 줍기 시작했다. 예리한 병조각에 혹시나 고운 손가락이 다칠까 걱정되었지만, 그의 행동이 기특해서 카메라를 찰칵찰칵 눌렀다.
어느 날 딸아이 요가일래와 여기를 산책하다가 바로 근처에 맥주병 조각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보았다. 누군가 술을 마신 후 땅바닥에 내리친 것 같았다. 그냥 고이 놓아두었다면 다른 이들이 주워서 공병을 팔 수도 있을텐데......
"누가 병 깨트렸어? 아빠! 이렇게 하면 안 되지, 그렇지? 나쁜 사람들이야!"라고 말하면서 요가일래는 주섬주섬 병조각을 줍기 시작했다. 예리한 병조각에 혹시나 고운 손가락이 다칠까 걱정되었지만, 그의 행동이 기특해서 카메라를 찰칵찰칵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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