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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를 가로지르는 강이 하나 있다. 이 강 이름은 네리스. 몇 안 남은 소련시대 동상이 서 있는 녹색다리 부근에 볼거리가 있다. 바로 동쪽과 서쪽에 각각 위치한 강변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는 강물을 사이에 두고 서로 사랑을 고백하고 있기 때문.
봄날 사람의 손길이 닿은 후 이들은 땅에 품은 자신들의 사랑을 가을까지 세상에 드러내놓고 서로 확인하고 있다. 먼저 서쪽 강변이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Aš tave myliu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동쪽 강변이 "Ir aš tave ♥ (저도 사랑해요)"라고 답한다.
강변 글귀와 어울러져 낚시하러 가는 사람이 마치 물고기가 아니라 사랑을 낚으러 가는 느낌이 든다. 이곳은 빌뉴스의 많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무정한 강변도 서로 사랑하는 데 사람간 사랑은 구지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사랑하십니다.
봄날 사람의 손길이 닿은 후 이들은 땅에 품은 자신들의 사랑을 가을까지 세상에 드러내놓고 서로 확인하고 있다. 먼저 서쪽 강변이 졸졸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면서 "Aš tave myliu (당신을 사랑해요)"라고 말하자 동쪽 강변이 "Ir aš tave ♥ (저도 사랑해요)"라고 답한다.
강변 글귀와 어울러져 낚시하러 가는 사람이 마치 물고기가 아니라 사랑을 낚으러 가는 느낌이 든다. 이곳은 빌뉴스의 많은 연인들이 즐겨 찾는 장소이다. 무정한 강변도 서로 사랑하는 데 사람간 사랑은 구지 말할 필요가 없으리라. 사랑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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