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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 서울에서 열리는 세계에스페란토대회에 참가하고자 우리 가족 세 명과 리투아니아 친구들이 3간 한국을 방문했다. 8월 초순 한국에서 돌아오자마자 이어지는 여러 일정으로 1000장이 넘는 사진 정리와 가족 한국방문기를 쓰지를 못했다. 이제서야 사진 정리를 마쳤다. 사진을 본 딸아이 요가일래가 페이스북으로 직접 쓴 글을 보내왔다.
제일 맛있는 맛집?!
제가 한국 가기 전에 진짜 궁금한 것이 한국 음식이었어요.
세 번 한국에 갔다왔지만 기억 잘 안 나서 아주 기대했어요.
집에서도 한국 요리를 종종 하지만 한국에서 맛보기를 원했어요.
한국에 3주 동안 있으면서 제일 맛있는 곳이 어디일까를 생각해봤어요.
이제 리투아니아로 돌아왔는데
어디에 제일 맛있는 곳이 있는지를 알 것 같아요.
그 맛집이 너무 갑자기 왔어요.
어느 날 아침 아버지가
"우리가 대구에서 울산에 가서 좋으신 분과 식사를 한다"고 말했어요.
바로 울산에서 제가 제일 기억할만한 맛을 찾았어요.
아주머니가 다 직접 메뉴를 만들고 아름다운 한옥을 지었어요.
아줌마는 대단하고 훌륭해요.
이날 먹은 음식을 다 사진 찍었어요.
그 맛있는 호박 샐러드는 정말 못 잊을 거예요!
식사 후 아주머니는 인근에 있는 통도사까지
우리를 안내해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한국에 계신 사람들한테 이 맛집을 추천해요!
이날 요가일래와 함께 먹은 음식 사진을 올린다.
이날 도동산방 덕분에
정성과 색깔이 듬뿍 녹아나 있는 한국 음식에 대한 좋은 인상과 경험을 요가일래가 갖게 되었다.
초대해주신 도동산방 신미화 원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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