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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발트 3국에도 자유 여행객들이 부쩍 많아 지고 있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1323년 리투아니아 대공국의 개디미나스 대공작에 의해 세워졌다. 리투아니아 대공국은 14-17세기 발트해에서 흑해까지 유럽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졌다. 그때부터 빌뉴스(Vilnius, 빌리우스보다 빌뉴스로 표기하는 것이 리투아니아어 발음에 제일 가까움)는 이 일대의 정치, 경제, 문화, 종교의 중심지다.
* 개디미나스 성탑에서 내려다 보는 빌뉴스 구시가지 모습
구시가지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지로 북유럽에서 가장 넓은 중세 구시가지 중 하나다. 한나절 둘러보기는 구시가지뿐만 아니라 우주피스 공화국과 개디미나스 언덕을 비롯해 19세기 형성된 신시가지까지 가능하다.
발이 가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가는 것이 자유 여행의 묘미다. 따로 정해진 동선이 그다지 필요하지 않을 듯하다. 하지만 참고로 빌뉴스 한나절 둘러보기 동선을 소개한다.
1. 새벽의 문 - 검은 마리아
2. 다종교 공존의 거리 (로카 가톨릭교, 러시아 정교, 그리스 정교 성당)
3. 최초 바르코 건축물 카지미애라스 성당
4. 구시청 광장
5. 북유럽의 예루살렘 빌뉴스 게토
6. 독특한 조각품으로 장식된 문학인의 거리
7. 빌뉴스의 몽마르트르 - 우주피스 공화국
8. 후기 고딕의 걸작품 안나 성당
9. 구시가지 핵심 거리 중 하나인 필리스 거리
10. 1579년 세워진 빌뉴스대학교
11. 리투아니아 대통령 궁
12. 신고전주의 건축물 빌뉴스 대성당과 르네상스 건축물 통치자 궁전
13. 개디미나스 성탑 언덕
14. 아르누보 개디미나스 대로
15. 루키쉬케스 광장 - KGB 박물관 등 (대중교통 수단으로 이동을 권함)
16. 바로크 양식 - 베드로와 바울 성당
만약 빌뉴스 구시가지를 반나절 여행할 경우는 다음 글[중세 도시 빌뉴스 반나절 둘러보기]을 참조하세요. 빌뉴스는 수많은 역사의 굴곡으로 풍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혹시 빌뉴스 현지 가이드가 필요하다면 "유럽의 중앙 - 리투아니아" 책 저자이자 리투아니아 관광청 공식 가이드 자격증 소지자인 초유스가 정성껏 안내해 드릴 것입니다.
* 초유스 연락처: chtaesok@hanmail.net, 카카오톡 ID - choj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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