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8. 11. 6. 07:12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에서 북서지방 도시인 샤울레이로 가는 길에 거치는 도시 중 하나가 바로 라드빌리쉬키스이다.

이 도시 입구를 막 지나갈 때마다 도로가에 세워진 조각상 하나가 늘 눈길을 끈다.

큰 돌 하나에 새겨진 이 조각상의 얼굴을 볼 때마다 “신라의 미소”로 잘 알려진 인면문원와당(人面文圓瓦當)이 떠오른다.

비록 이 와당의 미소 띤 얼굴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리투아니아 조각상 얼굴의 은은하면서 표정이 절제된 모습이 아주 인상적이다.

이 글을 올리면서 신라의 미소로 오늘 하루 종일을 살아봐야겠다고 다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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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출처: 경주 국립 박물관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