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일래2008.02.11 15:58

영어교육 열풍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는 우리나라에 비해 리투아니아는 상대적으로 그저 조용하다. 더군다나 새로운 정부가 영어 공교육을 강화한다고 하니 학생과 학부모 모두 더 큰 중압감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리투아니아 학생들은 2-3개 외국어를 배운다. 제1 외국어는 서유럽어 (영어, 불어, 독어) 중 학생들의 희망과 요구를 따라 선택한 한 언어이다. 제2 외국어는 서유럽어(영어, 불어, 독어), 이웃나라 언어(폴란드어, 라트비아어, 러시아어), 혹은 학교 사정과 학생들의 희망과 요구에 따라 선택한 한 언어이다. 제3 외국어는 인문계열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선택한 한 언어이다. 

이처럼 리투아니아는 영어 일변도의 교육을 취하고 있지 않다. 우리나라의 경우 제1 외국어를 유일한 언어 영어에서 탈피해 영어, 중국어, 러시아어, 일어 중 학교의 사정과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었으면 좋겠다. 한국 사회에 점점 늘어나고 있는 다른 아시아인들의 언어를 제 2외국어로 선택하는 것도 좋겠다.

참고기사: 혁신적인 조기영어 - 영어방송이 답입니다

개인적 경험에 의하면 어쨌든 외국어는 강제적인 교육보다 자발적인 교육이 장기적으로 더 큰 효과가 있다. 딸아이는 이제 만 여섯 살이다. 어릴 때부터 줄곧 영어 만화채널을 보고 있다. 어린이집에 갔다 오면 늘 TV를 틀어놓고 온갖 원하는 놀이를 한다. 이렇게 스스로 배운 영어로 종종 주위사람들을 즐겁게 한다. 외국어 교육은 강제가 아니라 선택을 근본으로 삼기를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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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솔비

    티비보다가 외군거구만...쩝

    2008.02.11 20:51 [ ADDR : EDIT/ DEL : REPLY ]
  2. 정선경

    딸이 너무 예쁘네요. 저희 딸은 올해 5살되었어요. 요가일래처럼 영어를 즐겁게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영어교사지만 참 어렵네요. 요가일래가 영어를 외워서 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영어를 하는게 보이는데.. 윗분이 좀 심하셨네요.

    2008.02.11 22:16 [ ADDR : EDIT/ DEL : REPLY ]
    • 더우기 영어선생님이시니, 한번 영어로만 딸아이에게 지속적으로 말해보세요. 제와 주위의 경험에 의하면 절대로 두 언어로 섞어서 말하면 아이가 두 언어를 섞어서 말하는 부정적 효과를 유발하죠. 5살이면 아직 늦지 않은 것은 같네요. 일관성 있게 아빠는 한국말만 하고, 엄마는 영어만 한다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2008.02.11 22:28 신고 [ ADDR : EDIT/ DEL ]
  3. 정선경

    아~ 좋은 방법 같군요. 오늘부터 해봐야겠어요!!

    2008.02.12 07:51 [ ADDR : EDIT/ DEL : REPLY ]
    • 요가일래는 한국어와 영어가 혼용되어 있는 비디오보다는 영어나 한국어로만 된 비디오를 더 좋아했어요. 주로 아빠하고만 대화하는 요가일래의 한국어 실력을 여기서 엿볼 수 있지요: http://chojus.tistory.com/77 지속적으로 영어로만 해서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네요. 제 친구들 중 자연스러운 다언어교육으로 성공한 경우가 많아요.

      2008.02.12 08:07 신고 [ ADDR : EDIT/ DEL ]
  4. Kara Chojus, ghis nun mia filo plej shatas Mazi DVD. Plej laste mi eltrovis novan serion de filmoj "Mejzi", bildo-filmo kun patra vocho de klarigo de bildoj. Tio tre plachas al mia filo. (http://multilingual.tistory.com/17)

    Mi scivolas, kian materialon vi uzas por la angla lingvo? Eble la anglalingva versio de "Muzzy in Gondoland" estus bona elekto... Ghis nun, mi neniam provis instrui la anglan al mia filo... Tamen, se mi povus nur donaci al li taugan medion de la angla, la filo mem trovus ghin interesa... same kiel via filino.

    Chu vi bonvolus diri al mi iom da rekomendoj? Dankon antaue.

    --Nomota.

    2008.02.12 17:30 [ ADDR : EDIT/ DEL : REPLY ]
    • Mia nura metodo estas nemalhelpi mian filinon rigardi anglan bildrakontan televidprogramon. do, kiel skribite, ŝi sola proprigas la anglan. Kiam mi demandas ŝin, kiu instruis al ŝi la anglan, ŝi respondas, ke DORA estas ŝia instruisto. Vi ja scias pri DORA, ĉu ne? Vi simple lasu lin rigardi vidbendojn plaĉajn al li kaj ne enmiksiĝu en lian naturan evoluon pri la angla. Nepras, ke vi ne mikse uzu kelkajn lingvojn al li. La filo konsciu, ke vi konas nur Esperanton. Tiam infano aŭtomate tuj elektas lingvon por sia alparolato.

      2008.02.12 17:57 신고 [ ADDR : EDIT/ DEL ]
  5. Jen mi enkondukis vian familion kiel modela familio de multlingveco. http://multilingual.tistory.com/19

    -Nomota.

    2008.02.12 20: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 dankon pro via prezento de mia familio. Tamen Jogaile estas nun 6-jara kaj iugrade parolas ankaŭ Esperanton.

      2008.02.12 21:16 신고 [ ADDR : EDIT/ DEL ]
  6. Kara... Mi surretigis mian personan opinion en la korea, sur mia korelingva blogo. Temas pri lingvo-lernado de infanoj. Mi eluzis vian familion kiel modela ekzemplo, sed tamen mi ne certas, chu vi shatus ghin au ne...

    La adreso de mia opinio: http://blog.daum.net/effortless/2298817

    --Nomota.

    2008.02.14 13:49 [ ADDR : EDIT/ DEL : REPLY ]
    • Dankon, Nomota! Mi ankaŭ volis iam skribi ĝuste kiel vi supre. Mi konsentas pri viaj asertoj. Gratulojn kaj dankojn. Tamen nomo de mia filino en la korea estas 요가일래. Ŝia retejo estas http://jogaile.chojus.com. Ĉi tie vi povas spekti ŝian skeĉon en la kvar lingvoj: http://chojus.tistory.com/13

      2008.02.14 15:06 신고 [ ADDR : EDIT/ DEL ]
  7. 지랄리아나 씹창깔리노바

    영어는 우리나라에서 꼭 필요한 언어입니다. 이걸 그냥 외면하기에는 무척이나 아깝습니다.

    2008.02.15 09:24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