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3. 9. 6. 06:15

우선 책배는 무엇일까? 한 권의 책을 책상 위에 놓고 보면 책 제목이 있는 겉표지가 앞표지이고, 책상에 접해 있는 겉표지가 뒷표지이다. 책이 열리는 곳이 책배이고, 이 책배의 반대편이 책등이다. 책등에도 책 제목이 써여져 있다.  

학교 다닐 때 공부하다가 심심하면 책배에 낙서하던 기억이 떠오른다. 우선 책등을 가급적 경사지게 해서 책배를 넓힌다. 그런다면 책배에 그림을 그려서 원래대로 하면 그림의 형체가 잘 드러나지 않지만 다시 넓히면 뚜렷하게 나타난다.

최근 책배에 그려진 신기한 그림을 접하게 되었다. 미국 아이오아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된 책이다. 19세기에 출판된 이 책의 책배에는 4계절이 숨겨져 있다. 각도에 따라 4계절이 명확하게 모습을 드러낸다.  

1. 가을


2. 겨울


3. 봄


4. 여름


예술가의 대단한 솜씨에 그저 감탄할 뿐이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9. 12. 3. 06:19

보통 책은 잡기에도 편한 크기와 들고다니기에도 편한 무게로 만들어지고 있다.
그런데 최근 리투아니아에는 기록적인 책이 발간되어 화제를 모우고 있다.
 
이 책은 높이가 125cm, 넓이가 90cm, 두께가 25cm, 무게가 113kg이다.
표지는 철판으로 되어 있다. 옮기려면 어른 4명이 들어야 할 정도이다.

이 책은 리투아니아 북서지방의 중심도시인 샤울레이에서 발간되었다.
이 책은 리투아니아 명명 1000주년을 맞아 특별히 제작되었다.

200쪽에 달하는 책은 학술논문, 문학과 음악 작품 등이 실려있다.
본문 대부분은 리투아니아어로 되어 있지만, 부분적으로 라트비아어,
그리고 지금은 사라진 프러시아어로 되어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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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투아니아 최대, 최중으로 기록된 책(무게 113kg, 높이 1.25m, 넓이 0.9m, 두께 0.25m; delfi tv 화면)

이 책은 리투아니아에서 최고로 크고 무거운 책으로 기록되었다.
리투아니아 이름 등장 1000주년을 맞아 이런 기념비적인 책을 발간함으로써
최고 기록 도전에 성공한 리투아니아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
이 책은 앞으로 박물관이나 도서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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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