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선수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 앞서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리는 국제대회(12월 7일-9일)에서 참가한다. 한국은 여자 피겨에서는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아직 다른 부문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민유라 - 티모시 조(組)의 등장으로 아이스댄스에서 밝은 미래가 보인다.
특히 김레베카는 리투아니아 빌뉴스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피겨 스케이팅를 배웠다. 지난 11월 초 독일에서 열린 주니어 아이스댄스 국제대해에서 우승까지 했다. 최근 페이스북에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 경기 화보가 공개되어 이를 소개한다.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아래는 독일 대회(NRWTrophy)에서 우승한 김레베카 - 키릴 미노프의 당시 경기 모습이다.
2014년부터 시니어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되는 이들이 평창 동계올림픽 아이스댄스에 꼭 소원을 이루길 바란다[레베카 김 다음 팬카페 바로가기]. 또한 관심 있는 많은 분들의 성원도 기대한다.
이번 주말 리투아니아 이웃 나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Minsk)에서 열린 ISU(국제빙상경기연맹)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아이스댄스 부문)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김레베카와 키릴 미노프 선수가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들은 4위까지 참가가 주어진 갈라 쇼에까지 나갔다.
* 김레베카와 키릴 미노프 (2012년 7월, 라트비아 리가에서 촬영)
특히 이번 대회에서 이들은 쇼트댄스에서 종전의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최고 기록은 9월 12-14일 슬로바키아 코쉬쩨(Košice)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얻은 49.38점이다. 이번에 얻은 점수는 50.84이다. 드디어 이들은 쇼트댄스에서 50점대에 접어들었다. 아래는 이번 대회 쇼트댄스 동영상이다.
한편 민스크에서 프리댄스는 종전 최고 기록(슬로바키아, 코쉬쩨) 72.12점에 못 미치는 69.22점을 얻었다. 이번 민스크에서 얻은 종합 점수는 120.06으로 종합 4위에 올랐다. 3위와는 8.5점 차이로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해 아쉽다. 아래는 이번 대회 프리댄스 동영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