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 해당되는 글 4건
- 2010.07.08 물고기 삼키는 뱀 순간포착
- 2010.06.01 뱀과 고양이 결투, 궁금증 유발 (3)
- 2009.11.18 뱀이 다가와도 태연히 풍경화 그리던 소녀
- 2009.09.16 발 달린 뱀과 발 없는 도마뱀
영상모음2010. 7. 8. 16:25
영상모음2010. 6. 1.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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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과 고양이가 결투를 벌이는 보기 드문 영상을 접했다. 유튜브 사용자
뱀을 만난 고양이가 먼저 공격한다. 몇 차례 공격과 방어를 거듭하더니 뱀은 죽은 듯이 고개를 낮추고 또아리를 튼다. 이때 고양이는 몸을 낮추고 왼발로 뱀을 때린다. 그 순간 고양이는 쏜살 같이 내달린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뱀이 고양이를 물었을까?
아니면 고양이가 뱀 목을 낚아챘을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 최근글: 유럽 결혼 피로연에서 먹어본 음식들
가 올린 영상으로 폴란드 웹사이트 조몬스터 등에서 화제를 모우고 있다.
뱀을 만난 고양이가 먼저 공격한다. 몇 차례 공격과 방어를 거듭하더니 뱀은 죽은 듯이 고개를 낮추고 또아리를 튼다. 이때 고양이는 몸을 낮추고 왼발로 뱀을 때린다. 그 순간 고양이는 쏜살 같이 내달린다.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뱀이 고양이를 물었을까?
아니면 고양이가 뱀 목을 낚아챘을까?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 최근글: 유럽 결혼 피로연에서 먹어본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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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09. 11. 1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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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찍어놓은 사진을 정리하면서 눈길을 끄는 장면이 하나 있었다. 뱀이 다가와도 피하지 않고 태연하게 있는 애띤 소녀였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리투아니아 네링가의 중심 소도시인 니다(Nida)에서 있었던 일이다.
카메라를 들고 산책하는 데 리투아니아 사람들이 자꾸 손짓하면서 불렀다. 무슨 볼거리가 있나해서 그들이 있는 담장 넘으로 가보았다. 바로 처음 보는 녹색 계통의 뱀 한 마리가 슬슬 기어가고 있었다.
무독성이든 유독성이든 뱀은 보기만 해도 웬지 무섭다. 그런데 사람들은 피하지 않고 구경하고 있었다. 어릴 때 시골에서 무슨 뱀이든 보면 무서워서 친구들과 함께 돌을 주워들고 방어자세를 취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계단을 타고 내려오던 뱀은 계단 밑에 앉아서 풍경화를 그리고 있는 애띤 소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화선지 가방 밑으로 들어가 뙤리를 뜰었다. 그런데 이 여학생은 조금도 두러움없이 태연하게 가방을 들어 뱀의 이동을 도와주었다.
리투아니아어로 이 뱀 이름은 "Žaltys"(잘티스)이다. 리투아니아 잘티스는 머리에 노란색 방점과 몸에 흑색 점무늬가 산재해 있다. 드물게 황갈색을 띤 것도 있다.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발트인들은 고대부터 독이 없는 뱀인 이 잘티스를 집을 지키는 수호자로 여기고 다산과 부의 상징으로 받아들인다. 이것을 안 후에야 풍경화 그리고 있던 소녀의 태연함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당시의 모습을 순간포착으로 사진에 담아보았다.
카메라를 들고 산책하는 데 리투아니아 사람들이 자꾸 손짓하면서 불렀다. 무슨 볼거리가 있나해서 그들이 있는 담장 넘으로 가보았다. 바로 처음 보는 녹색 계통의 뱀 한 마리가 슬슬 기어가고 있었다.
무독성이든 유독성이든 뱀은 보기만 해도 웬지 무섭다. 그런데 사람들은 피하지 않고 구경하고 있었다. 어릴 때 시골에서 무슨 뱀이든 보면 무서워서 친구들과 함께 돌을 주워들고 방어자세를 취하던 기억이 떠올랐다.
계단을 타고 내려오던 뱀은 계단 밑에 앉아서 풍경화를 그리고 있는 애띤 소녀에게로 다가갔다. 그리고 화선지 가방 밑으로 들어가 뙤리를 뜰었다. 그런데 이 여학생은 조금도 두러움없이 태연하게 가방을 들어 뱀의 이동을 도와주었다.
리투아니아어로 이 뱀 이름은 "Žaltys"(잘티스)이다. 리투아니아 잘티스는 머리에 노란색 방점과 몸에 흑색 점무늬가 산재해 있다. 드물게 황갈색을 띤 것도 있다.
리투아니아를 비롯해 발트인들은 고대부터 독이 없는 뱀인 이 잘티스를 집을 지키는 수호자로 여기고 다산과 부의 상징으로 받아들인다. 이것을 안 후에야 풍경화 그리고 있던 소녀의 태연함을 이해할 수 있었다. 당시의 모습을 순간포착으로 사진에 담아보았다.
고대 발트인의 믿음대로 이 잘티스 구렁이 덕분에 가정이 평안하고 온 세상이 평화롭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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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09. 9. 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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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에서 발 달린 뱀이 나타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이 발에 발톱까지 달려있다고 한다. 돌연변이로 머리가 두 개 달린 뱀은 종종 기사에서 보았지만 발 달린 뱀 소식을 처음 접하니 놀랍기만 하다.
▲ 발 달린 뱀 (사진출처: http://www.telegraph.co.uk/earth/wildlife/6187320/Snake-with-foot-found-in-China.html Photo: CEN/Europics)
이 기사를 접하면서 최근 본 신기한 도마뱀 사진이 떠올랐다. 폴란드 친구들의 블로그에 올라온 도마뱀은 영락 없이 뱀인 것 같으나 발이 없는 도마뱀이라고 한다.
▲ 발 없는 도마뱀 (사진출처:http://www.ipernity.com/doc/drevnikocur7/2468635)
▲ 발 없는 도마뱀 (사진출처: http://www.ipernity.com/doc/hanka/5665209)
▲ 일반적인 도마뱀 (리투아니아)
이렇게 뱀은 발이 없고, 도마뱀은 발이 있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틀렸음이 입증된다. 자료를 찾아보니 뱀과 도마뱀의 구별기준은 눈꺼풀이다. 눈꺼풀이 있으면 도마뱀이고, 눈꺼풀이 없으면 뱀이다.
이 기사를 접하면서 최근 본 신기한 도마뱀 사진이 떠올랐다. 폴란드 친구들의 블로그에 올라온 도마뱀은 영락 없이 뱀인 것 같으나 발이 없는 도마뱀이라고 한다.
이렇게 뱀은 발이 없고, 도마뱀은 발이 있다는 일반적인 생각이 틀렸음이 입증된다. 자료를 찾아보니 뱀과 도마뱀의 구별기준은 눈꺼풀이다. 눈꺼풀이 있으면 도마뱀이고, 눈꺼풀이 없으면 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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