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0. 12. 31. 19:32

지난 9월 하순부터 삼성캠코더 HMX-T10 기종 이미지로거로 활동을 해왔다. HMX-T10 캠코더는 지난 8월 새로 출시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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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손바닥보다 작은 HMX-T10 캠코더

이 제품은 노이즈 억제력을 높였고, 최대 광학 10배 줌을 지원한다. 영상은 1920×1080픽셀 해상도 초당 60프레임 촬영을 지원한다. 사진은 최대 470만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전원, 녹화, 모드, 줌 등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컨트롤은 LCD 터치로 이루어진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가 내장되어 있다.

우리 집에는 방송용 촬영을 위한 캠코더가 두 대가 있다. 큰 것은 HD와 SD 겸용이고, 작은 것은 SD용이다. 하지만 아주 작은 소형 캠코더의 필요성을 늘 느끼고 있었는데 바로 이 HMX-T10 캠코더를 만나게 되었다.

먼저 크기가 마음에 든다. T10 캠코더는 아내의 손바닥보다 더 작고, 명함보다는 조금 더 크다. 마치 손전등 같다. 아내의 손가방에도, 내 바지 주머니에도 쉽에 들어간다. 휴대하기가 참으로 편리하다.
 
카메라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서 좋다. 특히 캠코더 촬용 중에도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캠코더와 카메라를 같이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 사진 화질도 썩 마음에 들었다. 아래 사진은 이 캠코더의 카메라 기능으로 찍은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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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MX-T10 캠코더로 찍은 우리 집 난초꽃

또한 HD와 SD를 선택해서 찍을 수 있는 점도 좋다. LCD 터치로 손쉽게 메뉴를 설정할 수 있도록 되어 있어 아주 편하다.

단지 사용하면서 아쉬웠던 점은 카메라 기능을 사용할 때 반응속도가 느리다는 것이다. 특히 동적인 장면을 찍을 때는 원하는 컷을 쉽게 찍을 수가 없다. 물론 주된 기능이 캠코더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또 다른 아쉬운 점은 HD 촬영본을 편집하는 데 내 컴퓨터가 너무 버벅거린다는 점이다.

아쉬운 점에도 불구하고 HMX-T10 캠코더는 휴대성과 우수한 화질로 우리 집 캠코대 3대 중 가장 많이 사용하는 캠코더로 자리잡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요가일래2010. 12. 6. 08:40

어제 일요일 아침식사를 하면서 아내가 클럽에서 놀다가 온 새벽에 들어온 큰딸 마르티나에게 한마디했다.

"네가 새벽에 1층 아파트 현관문 비밀코드를 입력할 때 나는 소리에 아래층 아파트 개가 짓는 소리를 들었다. 개가 있으면 인기척을 미리 알려주니 참 좋겠다. 나도 귀여운 작은 개를 키우고 싶은데......"
"엄마, 나도!!!!"라고 작은딸 요가일래가 거들었다.

나는 애완동물을 기르는 것에서 오는 즐거움보다 번거로움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 우리 집은 나 때문에 애완동물이 없다. 다른 식구들에게는 미안하지만, "스스로 커서 독립하면 마음껏 해라."라고 늘 답한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십여년을 잘 참아준 가족에게 감사한다.

이런 애완동물 이야기가 나오면 급히 화제를 돌리는 것이 필요하다. 그래서 창문 밖을 보았다. 토요일 바깥 창틀에 뿌려놓은 쌀알이 모두 사라졌고, 남아있는 눈에는 온통 새발자국이 새겨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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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이를 먹는 새들을 지켜보고 있는 요가일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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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혹한에 몸을 움추리고 있는 박새

"우와, 어제 놓아둔 쌀알이 모두 사라졌네!"
"뭐?"라고 요가일래가 즉각 반응했다.
"아빠가 어제 혹한에 고생하는 새들을 위해 쌀알을 놓았는데 벌써 이들이 다 먹어버렸어."
"나도 줄래!"

창틀에 놓아둔 쌀봉지를 요가일래는 창문을 열고 바깥 창틀에 뿌렸다.
"조금만 줘. 내일도 주어야지."

쌀알을 뿌리자마자 비둘기들이 날아왔다. 먹이를 먹고 있는 비둘기를 바라보면서 딸아이가 흐뭇해했다. 새들의 모습을 삼성 캠코더 hmx-t10에 담아보았다.
 

"개가 아니더라도 보살펴줄 수 있는 새들이 있잖아!"
"아빠 말이 맞는데 그래도 개가 있으면 좋겠다."
"창틀에 놓을 새먹이통을 하나 사자. 새들에게 줄 성탄절 선물로."
"아빠, 정말 좋은 생각이다!"

* 최근글: 한국 라면은 내 남자친구야! 
              
Posted by 초유스
영상모음2010. 9. 24. 06:30

북동유럽 리투아니아 빌뉴스의 최근 날씨는 흐리고 비가 오는 등 했다. 그래서 과연 우리나라의 추석인 22일 저녁에 보름달을 볼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다. 저녁무렵만 해도 흐린 날씨에 작은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밤이 깊어가자 하얀 구름이 하늘을 덮고 언듯언듯 보름달이 밝은 얼굴을 내밀었다. 삼성갬코더 HMX-T10으로 빌뉴스 상공에 뜬 한가위 보름달을 영상과 사진으로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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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X-T10 캠코더로 보름달을 촬영하는 동안 마치 구름이 한가위 보름달의 휘영찬란함의 위세에 눌러서 피해가는 듯 보연 인상적이었다.


Posted by 초유스
생활얘기2010. 9. 23. 08:23

지난 7월 아내가 독일여행을 갔을 때 무슨 선물을 사왔으면 좋을까 깊게 고민했다. 우리집에는 방송용 촬영을 위한 캠코더가 두 대가 있다. 큰 것은 HD와 SD 겸용이고, 작은 것은 SD용이다. 하지만 블로그에 올리기 위해 적합한 아주 작은 소형 캠코더의 필요성을 평소 절실히 느끼고 있었다.

분명히 리투아니아보다는 독일에 캠코더 선택의 폭이 더 넓고, 또한 가격면에서 더 좋다. 여러 차례 아내와 함께 고민하다가 결국은 언젠가 갈 한국에서 한국 제품을 살 때까지 참기로 결정했다. 아쉬움이 여전히 남아있던 지난 8월에 새로 출시될 삼성 캠코더 HMX-T10 이미지로거 활동에 대한 제안을 받게 되었다.

믿을 수 없는 우연의 일치라 생각해서 고민없이 그 제안을 받아들었다. 해외에 살고 있어 제품을 보내기가 그렇게 쉽지 않을텐데 이미지로거로 선정해준 것에 감사하다. 공교롭게도 9월 20일 월요일에 캠코더를 받아 더할 나위 없는 추석선물이 된 셈이다.

Fedex로 배달된 상자를 받자마자 내용물이 궁금해 뜯어보았다. HMX-T10 캠코더는 아내의 손바닥보다 더 작고, 명함보다는 조금 더 크다는 것이 놀라웠다. 아내는 손전등과 같다고 아주 만족했다. 앞으로 풀 HD 캠코더 HMX-T10의 이미지로거로 활동하면서 영상과 사진을 이 블로그를 통해 많이 올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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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의 손바닥보다 더 작은 삼성 HMX-T10 캠코더

이 제품은 노이즈 억제력을 높였고, 최대 광학 10배 줌을 지원한다. 영상은 1920×1080픽셀 해상도 초당 60프레임 촬영을 지원한다. 사진은 최대 470만 해상도로 촬영이 가능하다. 전원, 녹화, 모드, 줌 등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컨트롤은 LCD 터치로 이루어진다. 광학식 손떨림 방지(OIS)가 내장되어 있다. 이 HMX-T10 캠코더의 카메라 기능으로 우선 찍어본 사진 몇 장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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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