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3. 9. 11. 06:12

아이슬란드 총리가 유럽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다. 아이슬란드는 북대서양에 위치한 인구 30여만명의 섬나라이다. 지금도 화산 활동과 지열 작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유럽에 살고 있지만, 섬나라 아이슬란드로 여행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번 여름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열린 세계에스페란토 대회에 여러 지인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하나같이 여름 속에서 겨울을 즐겼다고 한다. 

왜 아이슬란드 총리가 화제일까? 현재 아이슬란드 총리는 시이뮌뒤르 다비드 귄뢰이그손(Sigmundur Davíð Gunnlaugsson)으로 아이슬란드 역사상 가장 젊은 총리이다. 1975년생으로 현재 38살인 그는 2009년 진보당 총재, 2013년 총선 승리로 총리가 되었다.    

지난 4일 스웨덴 수도 스톡홀름에서 북유럽 국가 정상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 모임에는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참가했다. 아이슬란드 총리(아래 사진 속 제일 오른쪽)는 다른 정상들과 마찬가지로 양복 정장을 입었다. 그런데 눈길을 끈 것은 바로 그의 신발이었다. 
 
신발을 짝짝이로 신은 아이슬란드 총리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facebook.com

그는 오른발에는 구두를 신었고, 왼발에는 나이키 운동화를 신었다.

* 북유럽 국가 정상들과 만난 오바마 미국 대통령

이에 대해 아이슬란드 총리실 관계자는 "총리는 감염으로 왼발이 부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운동화를 신을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총리가 어떻게 발을 다쳤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즉시 이를 소재로 삼아 포트샵 놀이를 하고 있다.  


이유를 불문하고 정상 모임의 의복 차림은 화제나 구설수가 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주고 있다.

Posted by 초유스
사진모음2011. 12. 1. 10:09

얼마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20여년만에 옛 지인들의 모습을 보자 그 당시나 지금이나 큰 차이가 없었다. 단지 머리카락이 좀 희어졌고, 몸이 좀 퉁퉁해진 것을 빼고는 옛날 그대로인 것 같았다.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모습이 역력했다.

세계를 움직였고 움직이는 정치 지도자의 젊은 모습은 어떠했을까? 한눈에 현재의 누구인지를 알아볼 수 있을까? 리투아니아 웹사이트 balsas.lt가 모아놓은 것을 아래 소개한다. 
[사진출처 source link]

#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 니콜라 사르코지


# 앙겔라 메르켈 


# 블라디미르 레닌 


# 아돌프 히틀러


# 이오시프 스탈린


# 블라디미르 푸틴


# 데이비드 캐매런


# 윈스턴 처칠


# 조지 부시
 


# 버락 오바마


아뭏든 아이들은 희망이 있어 좋겠다. 자라서 무엇인가 될 수가 있으니까......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0. 10. 26.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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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4일(일요일) 치러진 슬로베니아 선거에서 최초로 흑인 시장(市長)이 탄생해 화제를 모우고 있다. (오른쪽 사진: 피터 보스맨 / image source link)

슬로베니아는 과거 남유럽 유고슬라비아 연방에 속했던 나라로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와 국경을 이루고 있다. 수도는 류블랴나이고 인구는 2백만 명의 나라이다. 유럽 연합과 나토 회원국이다.

슬로베니아는 슬라브족 나라에서 가장 잘 사는 나라이다. 2009년 1인당 GDP는 24,417 미국달러이다. 83%가 슬로베니아인이고, 소수민족으로는 세르비아인, 크로아티아인, 보스니아인, 헝가리인, 알바니아인, 이탈리아인이다. 국민 대부분이 백인이고, 거리에서 보이는 흑인은 관광객으로 여겨지는 나라이다.

슬로베니아 최초의 흑인 시장을 탄생시킨 도시 피란(Piran)은 슬로베니아 남서부지방에 위치해 있다. 아드리아 해의 피란 만에 둘러싸인 이 도시는 인구가 만 7천 명으로 관광이 주된 수입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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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유럽 최초 흑인 시장을 탄생시킨 슬로베니아 도시 피란(Piran) / foto: Richard Huber

최초 흑인 시장이 된 피터 보스맨(Peter Bossman, 54세)는 “피란의 오바마”로 알려져 있고, 아프리카 가나(Ghana) 태생의 의사이다. 그는 옛 유고슬라비아 연방 시절에 슬로베니아로 의학공부를 위해 유학을 온 후 정착하게 되었다.

사회민주당에 소속된 그는 피란 시의원을 역임했고, 이번 선거에서 51.4%를 득표함으로써 현 시장 토마즈 간타르(Tomaz Gantar)를 누르고 시장에 당선되었다.

선거 유세에서 그는 전기 자동차 도입, 부족한 상점 문제 해결을 위한 인터넷쇼핑을 활성화, 관광 진흥을 위한 공항과 골프장 유치 등을 공약하면서 시민들과의 대화를 적극적으로 전개했다.

선거 유세 동안 인종문제에 대한 이슈가 일어나지 않았고, 시민들은 그를 흑인으로서가 아니라 좋은 사람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이번 그의 시장 당선은 비백인 정치인을 선택할 만큼 슬로베니아 사회가 성숙해졌음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그가 국어인 슬로베니아어를 능숙하게 말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동유럽에서 최초로 흑인 시장에 당선된 그가 임기 중 어떤 성과를 거둘지 벌써 국내외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 최근글: <유럽의 중앙, 리투아니아> 책이 곧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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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모음2009. 11. 26. 06:57

얼마 전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한국을 다녀갔다. 그가 타고간 비행기는 두 말할 필요 없이 에어 포스 원(Air Force One)이다. 이는 미국 대통령의 전용기이다. 

최근 인터넷 사이트에서 에어 포스 원을 타고 가는 오바마 대통령이 사진을 접했다. 이 사진 속에서도 오바마 대통령의 탈권위적이고 소탈한 모습을 그대로 읽을 수 있어 퍽 인상적이었다. 아래 사진을 소개한다.
(사진출처: http://www.yeeta.com/_Air_Force_One_Obama_Ins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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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글: 외국 방문에 비행기 이코노미석을 탄 대통령
* 최근글: '다리 개', 동물학대로 최초로 징역살이

               미국 부통령, 우크라이나 여성들 세계 최고 미인
               세계 男心 잡은 리투아니아 슈퍼모델들
               가장 아름다운 폴란드 여성 10인
               가장 아름다운 멕시코 여성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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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 11. 7. 08:12

후보가 된 수 많은 사람 중에 결국 오바마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 후보였던 한 사람으로서(관련글: 미 대통령 후보 된 나, TV 뉴스로 확인) 기쁘게 그의 당선을 축하한다. 그가 당선이 유력하자 한국 정부는 오바마와 통하거나 통할 수 있는 인물 찾기에 바빴다. 이는 정실주의로 한미관계를 풀어보려는 인상을 강하게 풍긴다.

정실주의란 사람을 공직에 임용함에 있어 실적 이외의 요인, 즉 정치적 요인뿐만 아니라 혈연, 지연, 학연 등 개인적인 친분, 기타의 온정관계 등을 기준으로 행하는 것을 말한다.

전 세계가 여전히 이 미국의 역사적 변화 바람으로 축제 분위기에 빠져 있다. 주된 이유가 무엇일까? 단지 흑백의 교체만이 아닐 것이다. 전쟁과 경제위기로 세계 전체를 공포 속에 몰아넣은 부시 공화당 정부에 종지부를 찍었기 때문일 것이다.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가 오바마 당선에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다름 아닌 농구였다. 이미 널리 알려졌듯이 오바마는 농구광이다. 그는 "농구야말로 나의 첫사랑이다"라고 고백할 정도로 농구를 좋아한다.

그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농구경기를 한 번도 거르지 않았고, 대선 당일에서도 농구경기를 했다. 후보 경선에서 농구경기를 하지 못해 힐러리에게 패한 적이 있는 오바마는 "농구하면 이긴다"라는 화제를 낳았다.

한편 리투아니아의 농구 사랑은 세계가 다 알 것이다. 리투아니아에서 농구는 제2의 종교로 불릴 만큼 각별한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러므로 농구라는 매개로 미국의 새 정부와 리투아니아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기를 기대한다. 대부분 리투아니아 전문가들은 "오바마 정부에도 미국의 외교정책에 커다란 변화가 없을 것이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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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투아니아 최대 일간지 <례투보스 리타스> 11월 6일자 첫 면 "농구공도 백악관으로"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08. 11. 4. 17:56

미국 대통령 선거운동이 종료되고 드디어 역사적 투표가 시작되었다. 이번 선거에서 과연 민주당 버락 오바마 후보가 공화당 존 매케인 후보를 누르고 최초로 흑인 대통령이 되느냐가 가장 큰 관심사이다. 조금 전 오바마와 메케인과 같이 미국 대통령 후보에 내 친구가 올라가 있는 뉴스를 접하고 깜짝 놀랐다.

아침에 그 친구로부터 연결주소가 있는 편지를 받았다. 들어가 보니 대통령 후보가 된 친구의 이름이 등장하고, 어떤 할머니 지지자는 허리에 이름 문신까지 하고 있었다. 물론 믿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확실한 인터넷 텔레비전 동영상 뉴스를 보게 되지 새삼 놀랐다. 그리고 그 완벽한 속임수 기술에 혀를 내두를 수밖에 없었다.

선거에 관심을 끌게 하는 재밌고 좋은 방법이라 소개한다. 미국 대통령 후보가 된 자신의 텔레비전 동영상 뉴스를 즐감하세요.

http://www.tsgnet.com/pres.php?id=46832&altf=ebftvl&altl=dipj
제가 후보가 된 동영상입니다.

동영상 말미에 "click here to get started"를 누르고, 로마자로 이름(first name)과 성(last name)을 기입하고, "create video  link" 단추를 누르면 됩니다. 그리고 연결 주소를 친구들에게게 보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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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