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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북유럽 리투아니아에는 거의 그치지 않고 눈이 많이 내리고 있다. 모처럼 낮온도가 1도라 빌뉴스 구시가지 산책을 다녀왔다. 첫 번째 목적은 눈 덮인 빌뉴스 구시가지 거리를 영상에 담는 것이었다. 여기저기 제설차들이 눈을 치우고 있었다. 오전이라 인도는 사람들의 발자국으로만 길이 나 있다. 그렇지 않은 부분은 무릎까지 눈이 쌓여 있어서 헤치고 지나가기가 쉽지 않았다.
우선 눈 내린 빌뉴스 구시가지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봤다.
![](https://blog.kakaocdn.net/dn/bipRb5/btqUWsIvh2l/r9dAZKNZkaEQBpwylytQsk/img.jpg)
![](https://blog.kakaocdn.net/dn/wGKWg/btqUTn1XrCK/Un1nrpBd0psYoMUrUnzmt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1ne4e/btqUSqq6EQc/ApGkBFuW7YUNaCfwNKVq11/img.jpg)
![](https://blog.kakaocdn.net/dn/FdWz3/btqUZuerXTF/tqZqEcDp0cJM4HTq3bkbaK/img.jpg)
산책을 거의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거리 광고판이 시선을 끌었다. 대체 무슨 광고를 하는 것일까?
![](https://blog.kakaocdn.net/dn/UuVIQ/btqU0yAVE3G/bRpGjAj83d8IVv1ptxUKrK/img.jpg)
이는 남성용 광고 포스터인데
내용인즉 코밑까지 마스크를 쓰는 것은
속옷을 이렇게 입는 것과 같다.
![](https://blog.kakaocdn.net/dn/bVFTAw/btqUSpZ06rF/r6eewVPYe4HGk7nk3r0FY0/img.jpg)
아래는 여성용 광고 포스터다.
![](https://blog.kakaocdn.net/dn/Dbr1S/btqURvsFaok/CO9NBK3ihjo3IMveO62Pm0/img.jpg)
내용은 동일하다.
코밑까지 마스트를 쓰는 것은 속옷을 이렇게 입는 것과 같다.
![](https://blog.kakaocdn.net/dn/cddLs5/btqUUpLZfvr/w1tsZkoAgiak0TRaoDtt70/img.jpg)
위 광고 포스터는 빌뉴스 시청이 광고주다.
"책임감 있게 하세요. 마스코로 입도 가리고 코도 가리세요. 코로나 19를 멈춥시다."
인구 280만 명인 리투아니아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현재까지 18만명이고 사망자는 2716명이다. 새로운 확진자는 하루 천 명대다. 이날 산책하는 동안 만난 모든 사람들은 위의 권고대로 마스코로 입과 코를 가리고 다니고 있었다.
아래는 눈 내리고 있는 구시가지의 이 거리 저 거리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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