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3. 1. 8. 07:03

누구나 밤길 운전을 좋아하지 않는다. 연말과 연초에 두 번이나 장거리 밤길을 다녀왔다. 밤에는 장거리를 이동하지 말자고 매번 다짐을 해보지만, 살다보면 어쩔 수 없는 일이 생기기 마련이다.

고속도로 가운데 가로등이 훤한 구간을 지날 때에는 기분이 좋아진다. 고속도로 전 구역이 가로등으로 밝혀지면 밤길 운전도 기피대상이 아니겠다. 밤길 운전의 피곤함이 채 사라지지 않은 상태에서 네덜란드 미래 고속도로 영상을 접했다. 


에너지 절약과 도로 안전 개선을 할 수 있는 미래 고속도로가 올해 중반에 네덜란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 고속도로는 1) 낮에 충전되었다가 밤에 빛을 내는 발광 페인트로 칠해진 도로 표시, 2) 날씨가 영하로 떨어질 때 미끄러운 도로를 표시해주는 온도 응답 페인트, 3) 차가 근접하면 고속도로를 따라 불을 밝혀주는 쌍방향 조명등 등을 포함하고 있다. 


이런 고속도로라면 밤길 운전이 더 이상 두려움의 대상이 아니라 즐거울 듯하다. 네덜란드가 좋은 성과를 얻어서 멀지 않은 장래에 유럽, 나아가 세계에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
기사모음2011. 2. 27. 06:42

최근 리투아니아 언론과 방송에 자주 한국이 등장했다. 까닭은 바로 한국의 LED 조명등 제조 공장이 개소되었기 때문이다.

2월 17일에는 리투아니아 서부 지방 타우라게(Taurage) 시에서 LK Green Energy 회사가 개소되었고, 2월 24일에는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Kaunas)에서 LK Techonology 회시가 개소되었다. 개소식에는 리투아니아 고위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등 리투아니아 사회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전자는 주로 LED 형광등, 후자는 LED 가로등을 주로 제조해 리투아니아뿐만 아니라 폴란드, 루마니아, 우크라이나 등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의 LED 부품을 가져와 이곳에서 완성제품을 만든다.

LED(Light Emitting Diode)는 전압을 가했을 때 발광하는 반도체 소자를 말한다. LED 등은 친환경적이고 고효율적으로 조명 시장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유럽 연합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조명 장려 정책으로 회원국들에게 기존 가로등을 LED 가로등으로 교체할 것을 적극적으로 권하고 있다.

이번 한국 관련 기업의 개소와 앞으로의 성장으로 리투아니아가 유럽 LED 제조의 메카로 부상할 것을 기대해본다. 아래 사진(카우나스)과 영상(타우라게)으로 개소식의 모습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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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나스 공장에서 주로 생산할 LED 가로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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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을 입고 축하객을 맞이하는 비타우타스 대학교 한류클럽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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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류클럽 회원들, LK 그룹 회장 내외분, 서진석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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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복을 곱게 차례입고 손님들에게 음식을 대접한 "수라" 레스토랑 관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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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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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나스 시장(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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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우나스 시 깃발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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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발틱기업인연합회 박시연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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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리투아니아 국회의원 친선연합회 회장 바이도타스 바쩨비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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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식에 등장한 한국음식들(갈비, 볶음밥, 잡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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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LED 조명등이 앞으로 유럽을 더욱 빛나게 해주길 기대한다.
▲ 타우라게 LG Green Energy 개소식 동영상
 

* 최근글: 오이 냄새 바다빙어를 요리해준 옛 친구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