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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교정원 국제부(부장 김상호)가 후원하고 원불교에스페란토회(회장 영산 김상익 교무)가 주관하는 외국인과 한국인 에스페란토 사용자를 위한 국제선방이 원불교 선에 대한 체득과 더불어 여러 민족을 하나로 엮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국제선방은 원기 85년부터 열린 대표적인 외국인을 위한 원불교 행사이다. 올해로 아홉째에 이른 국제선방은 지난 8월 6일-10일 서울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중국 6명, 리투아니아 6명, 네덜란드 2명, 일본 1명, 한국인 35명 모두 50명이 5일간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원기 91년부터 처음 실시한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을 위한 국제선방이 성공적으로 마치자 원기 92년에도 열렸다. 특히 올해는 선객 모집과 행사 주관 등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원불교에스페란토회가 도맡아서 했다.
▲ 서울 종로에 있는 은덕문화원에서 참가자들 기념 촬영
5개국에서 모인 에스페란토 하나의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폭염 속에서도 공기가 맑고 상대적으로 덜 더운 우이동 봉도수련원에서 6일 오후 결제식을 올렸다. 이들은 첫날 결제식에서 “선과 종교연합”이라는 주제로 김상호 국제부장의 강연을 들었다. “석가모니, 예수, 공자가 표현을 다를지라도 선이라는 방법으로 도달한 마음의 본질을 찾아 깨닫고 회복해 인류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라는 뜻에 깊은 동감을 이루었다.
이어서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해 좌선과 요가를 했다. 특히 까치소리, 매미소리, 물소리, 선풍기 소리가 어울리는 가운데 참가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원불교의 좌선법에 스며들도록 했다. 저녁은 염불을 통해 원불교인의 하루 마감을 체험했다. 아침 좌선과 저녁 염불 모두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원불교 신앙과 수행 등 “원불교 소개”를 비롯해 “원불교 무시선법”, “선체조” 등 강연을 통해서 원불교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원만이 만들기”를 통해 모두 원만이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일상생활 속에 원불교의 마음공부에 대한 이해를 심었다. 즉석 원만이 만들기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충만 되었다. 원불교 성가 번역을 통한 “에스페란토 노래 번역”과 “에스페란토 회화 공부” 등을 통해 에스페란토 지식 넓히기도 꾀했다.
한편 “한국의 조류”, “한국의 놀이 - 윳놀이”, “한국의 요리 - 팥죽과 팥국수” 등 한국을 알리고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반죽부터 팥죽 옹심이와 칼국수 사리를 함께 만들면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8일 반나절 서울 시내 관광에 이어서 은덕문화원에서 중곡교당 교도회장 내외분 (목산 이종선, 현타원 박현만) 초청 저녁 만찬이 열렸다. 이때 이선종 서울교구장은 환영사에서 “미래의 세계 공통어가 될 에스페란토로 원불교의 사생일신 가르침을 남 먼저 직접 실천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선구자다”라고 격려했다.
유럽 리투아니아에서 온 알프레다스 마루쉬카(54)씨는 “원불교 교법과 원불교인의 생활모습을 직접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에스페란토와 원불교로 세계가 한 집안이고 인류가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원불교 에스페란토 사용자들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정현주(48)씨는 “이번 국제선방은 지금껏 참가한 에스페란토 행사 중 가장 알찬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다음 국제선방에 외국인 친구들과 꼭 다시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 차례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진행된 국제선방은 국내외에 에스페란토로 통한 원불교 알기의 장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 즉석 '원만이' 만들기 국제대회
국제선방은 원기 85년부터 열린 대표적인 외국인을 위한 원불교 행사이다. 올해로 아홉째에 이른 국제선방은 지난 8월 6일-10일 서울 봉도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중국 6명, 리투아니아 6명, 네덜란드 2명, 일본 1명, 한국인 35명 모두 50명이 5일간 일정을 소화했다. 지난 원기 91년부터 처음 실시한 에스페란토 사용자들을 위한 국제선방이 성공적으로 마치자 원기 92년에도 열렸다. 특히 올해는 선객 모집과 행사 주관 등 그동안 축적된 역량을 발휘해 원불교에스페란토회가 도맡아서 했다.
▲ 서울 종로에 있는 은덕문화원에서 참가자들 기념 촬영
5개국에서 모인 에스페란토 하나의 언어로 의사소통을 하며 폭염 속에서도 공기가 맑고 상대적으로 덜 더운 우이동 봉도수련원에서 6일 오후 결제식을 올렸다. 이들은 첫날 결제식에서 “선과 종교연합”이라는 주제로 김상호 국제부장의 강연을 들었다. “석가모니, 예수, 공자가 표현을 다를지라도 선이라는 방법으로 도달한 마음의 본질을 찾아 깨닫고 회복해 인류의 행복과 세계의 평화를 위해 서로 협력하자”라는 뜻에 깊은 동감을 이루었다.
이어서 매일 아침 6시에 기상해 좌선과 요가를 했다. 특히 까치소리, 매미소리, 물소리, 선풍기 소리가 어울리는 가운데 참가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원불교의 좌선법에 스며들도록 했다. 저녁은 염불을 통해 원불교인의 하루 마감을 체험했다. 아침 좌선과 저녁 염불 모두 참가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원불교 신앙과 수행 등 “원불교 소개”를 비롯해 “원불교 무시선법”, “선체조” 등 강연을 통해서 원불교를 접할 수 있게 했다. “원만이 만들기”를 통해 모두 원만이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일상생활 속에 원불교의 마음공부에 대한 이해를 심었다. 즉석 원만이 만들기 국제대회를 개최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충만 되었다. 원불교 성가 번역을 통한 “에스페란토 노래 번역”과 “에스페란토 회화 공부” 등을 통해 에스페란토 지식 넓히기도 꾀했다.
한편 “한국의 조류”, “한국의 놀이 - 윳놀이”, “한국의 요리 - 팥죽과 팥국수” 등 한국을 알리고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반죽부터 팥죽 옹심이와 칼국수 사리를 함께 만들면서 직접 식사를 준비하기도 했다. 8일 반나절 서울 시내 관광에 이어서 은덕문화원에서 중곡교당 교도회장 내외분 (목산 이종선, 현타원 박현만) 초청 저녁 만찬이 열렸다. 이때 이선종 서울교구장은 환영사에서 “미래의 세계 공통어가 될 에스페란토로 원불교의 사생일신 가르침을 남 먼저 직접 실천하는 여러분들이야말로 선구자다”라고 격려했다.
유럽 리투아니아에서 온 알프레다스 마루쉬카(54)씨는 “원불교 교법과 원불교인의 생활모습을 직접 접하고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에스페란토와 원불교로 세계가 한 집안이고 인류가 한 가족으로 살아가는 원불교 에스페란토 사용자들로부터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온 정현주(48)씨는 “이번 국제선방은 지금껏 참가한 에스페란토 행사 중 가장 알찬 내용으로 이루어졌다. 다음 국제선방에 외국인 친구들과 꼭 다시 참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세 차례 국제어 에스페란토로 진행된 국제선방은 국내외에 에스페란토로 통한 원불교 알기의 장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 즉석 '원만이' 만들기 국제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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