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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는 '야후 재팬'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를 두고 '노씨 사망(盧氏 死亡)', '노씨 자살(盧氏 自殺)' 등의 표현을 사용해 국내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관련기사)
이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전 한 블로거는 야후 재팬의 화면에 올라왔던 '노씨 사망' 표현을 캡처해 올리면서 "웹서핑을 하던중 일본의 언론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의 칭호를 '노씨'로 표현하고 있어 분통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마땅히 '전 대통령' 이란 칭호와 예우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해외의 언론들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리투아니아 최대일간지 례투보스 리타스, '전직 한국 대통령' 표현
▲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일간지 빌냐우스 디에나, '전직 한국 대통령' 표현
'씨(氏'에 해당하는 리투아니아어는 'ponas'이다. 일본에서의 정치인 뒤에 붙이는 '씨(氏)'의 진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 자국의 관례보다는 해당국의 예의를 의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일본은 한국의 이웃에 있다.
후기: 아래 댓글로 어느 분이 일본에서 성 뒤에 붙이는 '씨(氏)'는 그 사람에 대해 최대한 예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일간 언어적 문화차이를 새삼 느끼게 한다.
* 관련글: 탄핵된 대통령 나라에서 접한 盧대통령 서거
이 보도에 따르면 24일 오전 한 블로거는 야후 재팬의 화면에 올라왔던 '노씨 사망' 표현을 캡처해 올리면서 "웹서핑을 하던중 일본의 언론에서 노무현 전대통령의 칭호를 '노씨'로 표현하고 있어 분통을 터뜨리지 않을 수 없었다"며 "한 나라의 대통령을 지낸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는 마땅히 '전 대통령' 이란 칭호와 예우가 있어야 한다. 이것은 해외의 언론들에게도 해당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읽고 북동유럽의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 언론들은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해졌다. 주말이나 종이판은 발행되지 않으니 인터넷판에서 관련기사를 찾아보았다. 세 곳 모두 제목에 '전직 한국 대통령'이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 리투아니아 최대일간지 례투보스 리타스, '전직 한국 대통령' 표현
▲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일간지 빌냐우스 디에나, '전직 한국 대통령' 표현
'씨(氏'에 해당하는 리투아니아어는 'ponas'이다. 일본에서의 정치인 뒤에 붙이는 '씨(氏)'의 진정한 의미는 모르겠지만, 이런 경우 자국의 관례보다는 해당국의 예의를 의식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특히 일본은 한국의 이웃에 있다.
후기: 아래 댓글로 어느 분이 일본에서 성 뒤에 붙이는 '씨(氏)'는 그 사람에 대해 최대한 예우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한다. 한일간 언어적 문화차이를 새삼 느끼게 한다.
* 관련글: 탄핵된 대통령 나라에서 접한 盧대통령 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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