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09. 5. 26. 12:10

가끔 리투아니아인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하는 일이 생긴다. 이럴 때 식사 준비 전 늘 물어보는 말이 있다.

"포크, 아니면 젓가락?"

젓가락은 이들에게 낯설다. 하지만 대부분은 젓가락을 선택한다. 처음에는 잡은 음식을 놓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하지만 조금씩 익숙해지면 아주 재미있어 한다. 우리 집에서 젓가락질을 배워 능숙하게 사용하는 리투아니아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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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중 집에 돌아갈 때는 여분의 젓가락이 있으면 달라고 하는 이들도 더러 있다. 다른 식구들에게 보여주기 위해서란다.

* 관련글: 삼순이 양머리는 한국의 천재적 작품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