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09. 9. 9. 05:02

아파트에 살고 있는 우리집에는 어느 집처럼 화초들이 많이 자라고 있다.
그 중 가장 오래된 화초 중 하나가 아래 선인장이다.
가시 사이로 잎이 많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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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년 10월 8일 모습

여러 해가 지나고 선인장은 자랐지만 많은 잎들은 하나 둘씩 떨어지고 결국은 모두 사라졌다.
큰 선인장임에도 작은 화분에서도 잘 자라는 것을 주위에서 보았기에
분갈이를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차년피년 미루었다.
지난 4월 큰 마음 먹고 선인장의 화분을 더 큰 것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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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년 4월 13일 분갈이 모습

그러자 5개월이 지난 지금은 떨어졌던 잎이 다시 돋아나기 시작했다.
싱싱한 잎이 다시 피어나자 모든 마음도 흐뭇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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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9월 6일 현재 모습

다시 생생하게 잘 자라는 이 선인장을 바라보면서 역시 그것을 담는 그릇이 중요함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 관련글: 차년피년한 화분 선인장 뿌리 모습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