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9. 12. 15. 07:03

요즘 리투아니아에서 최고 시청률(21%)을 올리는 TV 프로그램 중 하나가 리투아니아의 숨은 재주꾼을 찾아내는 "Lietuvos Talentai"(리투아니아 재주꾼들)이다.

12월 13일 준결승전에서 예상한 대로 한 재주꾼이 인기몰이를 했다. 그의 재능은 바로 자신의 치아를 악기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날 그는 참가자 10명 중 압도적인 표차이로 결선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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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 살고 있는 미카스 스탄케비츄스(Mikas Stankevičius, 16세)이다. 그는 8세부터 자신의 치아로 재미 삼아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지금은 전무후무한 재능의 소유자로 공인받게 되었다.  아래 영상은 12월 13일 준결승전에서 선보인 연주이다. 시청자들은 압도적인 지지로 그를 결선에 진출시켰다.


이날 한 심사위원은 "당신이 이미 최종 우승자다!"라고 할 만큼 치아로 음악을 연주하는 그의 독보적인 재주에 모두가 감탄했다. 어렸을 때 그의 부모가 자라고 있는 치아를 손상시킨다고 만약 제지를 했다면 오늘날 그가 재주꾼으로 탄생했을까......

그의 치아 연주를 지켜보면서 아이들이 좀 엉뚱하더라도 놓아두고 지켜보면 이런 의외의 결과를 얻을 수가 있음을 확인하게 되었다. 미카스의 치아 연주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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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