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모음2010. 4. 12. 06:30

러시아 스몰렌스크 인근 폴란드 대표단의 비행기사고로 리투아니아 국민들도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리투아니아 정부는 11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3일간 추모기간으로 선포했다. 월요일 오전 7시부터 수요일 밤 10시까지 추모기간으로 정하고 조기를 달기로 했다. 유럽연합은 12일을 추모의 날로 선포했다.

14세기 말부터 200여년 동안 리투아니아인이 폴란드 왕이 되었고, 이후에도 폴란드와 리투아니아는 1795년까지 국가연합을 이루면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했다. 2차 대전 후 폴란드의 가장 큰 참사로 알려진 이번 사고 이웃 나라 리투아니아 국민과 여기에 거주하는 폴란드인들의 슬픔은 남다르다.

리투아니아 빌뉴스에 소재한 폴란드 대사관 앞 인도에는 폴란드 카친스키 대통령를 비롯한 사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민들이 바친 꽃과 촛불로 가득 차 있다. 11일 저녁 이곳을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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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인들에게 삼가 명복을 빕니다.

* 최근글: 가요제 상 타도 피자, 상 안 타도 피자 먹는 딸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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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