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08. 6. 13. 07:07

세계적 컨설팅업체 머서(Mercer)가 전세계 215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삶의 질 순위가 발표되었다. 안전도, 의료 환경, 교육시설, 교통여건 등 여러 요인을 근거로 조사한 결과 스위스 취리히가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집계되었다.

삶의 질 평가는 뉴욕을 100점 기준으로 취리히가 108점을 얻은 반면 바그다드는 13.5점에 불과했다. 이 발표에 의하면 서울보다 빌뉴스가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는 78위에 올랐고, 한국 수도 서울은 이보다 낮은 86위에 그쳤다.

취리히에 이어 오스트리아 비엔나와 스위스 제네바가 공동 2위, 캐나다 밴쿠버 4위, 뉴질랜드 오클랜드가 5위에 올랐다.
 
동유럽 도시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얻은 체코 프라하는 71위에 올랐다. 이어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74위, 리투아니아 빌뉴스 78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 82위, 폴란드 바르샤바가 8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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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전경

리투아니아 빌뉴스 한인들은 친구들의 잦은 질문인 "왜 거기 사니?"에 답변할 좋은 자료를 얻게 된 것 같다. 한 교민은 우스개소리로 빌뉴스 근처에 한반도가 있으니 사는 이유를 하나 더 찾았다고 말한다.


한반도를 빼닮은 리투아니아 호수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