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1. 6. 18. 06:50

금요일(17일)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일생에서 가장 행복한 날 중 하나가 비극적인 날로 돌변한 일이 발생했다. 신랑신부가 3층 발코니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다. 

체코 웹사이트 novinky.cz에 따르면 신랑은 28세 러시아 사람이고, 신부는 25세 리투아니아 사람이다. 결혼식을 마치고 이들은 하객들에게 발코니에서 키스하는 장면을 선보였다.
 
그 순간 이들은 발코니 아래로 떨어졌다. 이 키스가 마지막 키스가 되어버렸다. 신부는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었고, 신랑은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둘 다 술이 취하지 않은 상태였다.
[출처 | source 1, 2]

* 사진출처: http://www.novinky.cz/

아무리 운명이라고 하지만 너무나 참혹하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인생에는 전화위복(轉禍爲福)만 아니라 전복위화()도 있음을 늘 명심해야겠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