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11. 7. 15. 07:03

7월 9일, 10일, 11일 각각 리투아니아 3개 도시(빌뉴스, 드루스키닌카이, 카우나스)에서 한국 문화 체험과 전통 예술 공연이 열렸다. 리투아니아 제2의 도시 카우나스에 소재한 비타우타스대학교 아시아지역학 연구소 개설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한국의 날" 행사였다. 

폴란드 주재 한국문화원(원장 이수명)의 지원으로 탁본 뜨기, 한복 입기, 한글 이름쓰기, 탈색 칠하기 등 누구나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다. 특히 서예로 자신의 이름을 한글로 써주는 책상 주위에는 늘 많은 사람들로 가득 찼다.


"집안 어딘가에 꼭 걸어놓고 싶다. 자신의 이름이 다른 나라 글자로 써어진 것은 참 흥미롭다"라고 현지인 비타는 말했다. 이제 이분의 집을 방문하는 사람은 벽에 걸려있는 글자에 관심을 가지고 자연히 화제는 한글이 될 것이다.



"다라우스는 레아타를 사랑합니다"라는 글을 받고 웃음꽃을 피운 남녀 한 쌍은 오래 오래 한글과 한국을 기억할 것이다. 이들의 화목과 사랑도 오래 오래가길 바란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