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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헝가리 정부 중앙통계청이 만든 캠페인 동영상이 헝가리뿐만 아니라 세계 누리꾼들로부터 커다란 관심을 끌고 있다. 바로 빨간 란제리를 입은 여성이 등장하는 동영상이다. 이는 곧 있을 헝가리 인구조사를 홍보하는 내용이다.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헝가리는 10년만에 인구조사를 실시한다. 대상은 헝가리 모든 시민과 3개월 이상 체류하는 모든 외국인이다. 헝가리에서 첫 인구조사는 1869년에 이루어졌다. 이번 센서스는 가정방문과 아울러 최초로 인터넷 온라인으로 실시된다.
한 조사원이 현관문 벨을 누른다. 빨간 속옷 하의와 검은 스타킹만을 한 채 상의를 다 벗은 여성이 문을 열고 나타난다. 방문 시간이 적절하지 않았음을 이내 알아차린 조사원은 온라인으로도 인구조사에 참가할 수 있다고 설명한 뒤 돌아간다. 동영상 끝 "완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참조하십시오라는 문구가 뜬다.
헝가리 통계청은 인터넷에 익숙한 젊은이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이 동영상을 제작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들의 예상은 일단 관심도에서 적중한 것으로 보인다. 이 동영상은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아래 두 동영상은 모두 이번 인구조사 홍보물이다. 둘 다 9월 6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이다. 동양인이 등장하는 첫 번째 동영상의 현재 조회수는 2,475에 불과하지만, 빨간 란제리女가 등장하는 두 번째 동영상의 현재 조회수는 40,895이다.
아래 두 동영상은 모두 이번 인구조사 홍보물이다. 둘 다 9월 6일 유튜브에 올라온 동영상이다. 동양인이 등장하는 첫 번째 동영상의 현재 조회수는 2,475에 불과하지만, 빨간 란제리女가 등장하는 두 번째 동영상의 현재 조회수는 40,895이다.
헝가리 중앙통계청의 섹시 코드를 통한 인구조사 홍보물을 보니, 지난해 폴란드 선관위가 젊은이들의 투표 참가를 독려하기 만든 첫경험을 소재로 한 홍보물이 떠오른다(관련글).
이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홍보물 없이도 자발적으로 젊은이들이 센서스에 참가하고 투표에 참가하는 성숙된 사회가 어디에서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이런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홍보물 없이도 자발적으로 젊은이들이 센서스에 참가하고 투표에 참가하는 성숙된 사회가 어디에서나 이루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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