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2. 7. 24. 04:37

일전에 한국에서 대학생 두 명이 우리 집을 방문했다. 이들은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글로벌 워크캠프에 참가하기 위해서 왔다. 글로벌 워크캠프는 기아자동차와 유네스코 한국위원회가 협력하여 대학생을 세계 여러 지역으로 파견하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행사이다.

한 대학생이 캠프에서 한국의 설탕과자 달고나를 소개하기 위해서 한국에서 도구를 가져왔다. 먼저 요가일래에게 이 설탕과자를 맛보게 해주려고 우리 집에서 한번 해보겠다고 했다. 

옛날 연탄불 화덕 위에 국자를 놓고 설탕을 녹여 소다를 넣어서 달고나를 만들어주던 동네 구멍가게가 떠올랐다. 40여년 동안 잊고지냈던 그 추억의 먹거리를 한국에서 온 대학생이 직접 선보이겠다고 하니 '어서 합쇼'였다.



달고나를 만드는 과정을 지켜보던 리투아니아인 아내가 말했다.

"어머, 우리도 어렸을 때 그렇게 설탕과자를 만들어 먹었어. 우린 소다 대신 버터를 넣었지."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