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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뉴스투데이가 선정한 건강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 10대 음식은 사과, 아몬드, 브로콜리, 불루베리, 기름진 생선, 잎이 많은 녹색 채소, 단 감자, 밀씨눈, 아보카도 그리고 귀리이다.
이 중 아몬드는 원산지가 인도 북부이지만 중동, 북아프리카, 남유럽 등 세계 전역에 퍼져 있다. 철분, 비타민 E, 섬유질, 마그네슘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 저탄수화물로 당뇨 환자에게도 좋은 식품이다. 케이크나 과자를 만드는 데 사용된다. 아몬드 기름은 필수지방산이 많으며 오메가3가 많아 피부 화장품에도 많이 쓴다.
이렇게 건강에 좋은 아몬드를 그 동안 우리 집 식구는 자주 먹지를 않았다. 주름이 잡힌 갈색 껍질이 입안이나 치아 사이에 남아서 먹은 후 개운하지 않은 것이 한 원인이다. 또한 껍질로 입안에서 느끼는 단맛도 줄어든다, 초등학생 딸아이는 아예 먹으려 하지도 않는다.
좋은 식품을 껍질 때문에 먹기를 주저한다는 것은 온당치가 않다. 최근 우리 집에 변화가 생겼다. 아몬드를 먹는 횟수와 양이 늘어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아내가 아몬드 씨앗 껍질을 쉽게 벗겨내는 방법을 알아왔기 때문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끓는 물을 아몬드 씨앗을 담은 그룻에 붓는다. 5-10분을 그대로 둔다. 식은 물을 버리고 다시 끓는 물을 붓고 5-10분을 기다린다.
그리고 엄지와 검지로 아몬드를 누르기만 하면 하얀색 알이 쑥 나온다. 껍질이 없으니 단맛도 더하고 먹기도 편하다. 딸아이는 이제 학교 휴식 시간 군것질용으로 껍질 벗긴 아몬드를 비닐봉지에 담아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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