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3. 2. 4. 11:48

유럽 리투아니아에 살면서 나라를 대표하는 미인들과 직간접적으로 가까이 하게 되었다. 빌뉴스로 처음 이사와서 살았던 아파트 바로 밑층에는 미스 리투아니아의 부모가 살았다. 부모를 방문한 그 아름다운 딸과 인사를 나누곤 했다. 

그 후 미스 리투아니아 출신 처조카 아내가 딸아이 요가일래의 대모[가톨릭교에서 신친(神親)관계를 맺어 신앙생활을 돕는 후견인. 리투아니아 사람들은 깊은 신앙 여부를 떠나 전통적으로 이를 행함]로 흔쾌히 받아들였다. 

"너는 나보다 더 예쁘니 미스 리투아니아는 쉽게 될 거야."라고 그는 종종 말한다.
"키는 아빠를 닮지 않아야 될텐데"라고 나는 속으로 말하곤 한다. 

최근 폴란드 누리꾼들 사이에 미스 월드 우승자와 미스 유니버스 우승자간의 비교 사진이 인기를 끌었다. 이 두 미인 대회는  미스 인터내셔널과 미스 어스와 함께 4대 세계 미인 대회로 평가받고 있다. 과연 어느 대회 미인 우승자가 더 예쁠까? [사진출처 image source link]


"아빠, 나 예쁘지?"
"그래, 하지만..,..."
"알아. 얼굴보다 마음이 더 예뻐야 돼."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