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페이스북 친구들이 CNN 보도라면서
김정은이 위독하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그리고 어느 친구는 김여정 사진을 올리면서
김정은 후 북한을 이끌 사람이 누굴까라며 댓글을 유도했다.
일단 저런 기사들은 의심부터 한다.
'누군가 혹은 어떤 세력이 환차익이나 주가폭등을 노려서 떼돈을 벌려고 하는구나'라는
생각이 먼저 떠오른다.
결국 가짜 소동으로 결말이 날 듯하다[관련글 기사].
또 다른 가짜 소동이 있어 소개한다.
오늘 또 다른 페이스북 친구는
러시아인의 낭만주의가 몹시 부럽다면서
러시아인들의 미친 가짜 장난질을 소개했다.
남자친구가 친구들과 짜고
황당한 상황을 연출해 여자친구를 놀라케 한다.
이제 남자친구가 하얀가루 봉지를 뜯어
반지를 꺼내 청혼한다.
그 순간 얼마나 당황했을까?
가장 낭만적이어야 할 순간이
가장 공포스러운 순간이 되어버렸다.
이런 연출을 한 남자친구와의 결혼생활이 앞으로 순탄할까?
아뭏든 잘 되길 바란다.
이 가짜 소동 영상을 보면서
'역시 러시아는 러시아답다'라고 새삼스럽게 느껴본다.
언론이든 청혼이든
가짜 놀래키기에 놀래지도 속지도 말아야 하는데
어찌 그게 쉬운 일인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