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모음2008. 9. 15. 15:48

세그웨이(Segway)는 한 사람이 이동하는 무공해 도구로 20세기의 훌륭한 발명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판 위에 올라가 손잡이를 잡으면 두 바퀴가 중심을 잡고 움직이는 도구이다. 전기로 충전되는 밧데리로 이동하는 1인용 자동차인 셈이다.

리투아니아 수도 빌뉴스 중심가엔 이 세그웨이를 흔히 볼 수 있다. 세그웨이를 타고 순찰을 도는 경찰관도 마주치고, 특히 세그웨이를 타고 시내를 구경하는 관광객 무리도 만날 수 있다. 언젠가 이 세그웨이로 출퇴근하는 당시 빌뉴스 시장 주오카스를 만난 적도 있다.

지난 9월 7일 빌뉴스 중심가에는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한 친환경 교통수단 경주가 열렸다. 이날 여러 교통수단 중 단연 세그웨이가 가장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 세그웨이가 널리 확산된다면 자동차로 인한 심각한 대기오염이 영영 사라졌으면 좋겠다. 그날 세그웨이를 쌩쌩 타는 리투아니아인들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참고로 빌뉴스의 인구는 58만명이고, 자동차수는 35만대이다. 이는 인구 2명당 차 1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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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