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모음2013. 9. 23. 06:20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라냐에서 열린 2013 유럽 농구선수권 대회가 막을 내렸다. 이 대회의 주인공은 단연 우승을 한 프랑스이다. 준결승전에서 FIBA 랭킹 1위인 스페인을 꺾고 올라온 프랑스는 리투아니아를 맞아 80대66으로 쉽게 이겼다.


전반 1회에서는 리투아니아가 22점을 얻어 19점을 얻은 프랑스를 앞섰으나 2회에서는 프랑스가 31점을 얻어 19점을 앞섰다. 후반전 1회와 2회에서는 서로 스한 점수를 얻었다. 프랑스는 NBA 스타인 토니 파커(Tony Parker)의 활약으로 역사상 처음으로 유럽 농구선수권 대회에서 우승했다.  

* 리투아니아 농구 대표팀(2010년, 출처: 위키백과)

한편 유럽 농구선수권 대회에서 1937년, 1939년, 2003년에 각각 우승한 리투아니아는 네 번째 우승을 노렸지만 프랑스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지만 인구 300만명의 작은 나라 리투아니아가 2위를 한 것에 리투아니아 전체는 현재 축제 분위기이다. 3위는 크로아티아를 꺾은 스페인이 차지했다. 
  


흔히 농구를 가톨릭교에 이어 제2의 종교라 부를 만큼 리투아니아인들은 농구를 좋아한다.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미국을 이기고 소련이 세계농구를 제패할 때 소련팀의 주전 선수 4명이 리투아니아인들이었다. 이는 지금도 리투아니아인들에게 큰 긍지를 주고 있다. 

벌써부터 2014년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농구선수권 대회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