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얘기2013. 10. 3. 06:06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동영상을 스마트폰에서 볼 때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그런데 PC로 불러들어서 볼 때는 화면이 거꾸로(상하 뒤집힘) 되어 있는 경우가 흔히 있다. 물론 동영상을 보는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상하 반전을 해주는 경우도 있고, 아니면 수동으로 반전시킨 후 아무런 문제없이 볼 수 있다.

2달째 사용하고 있는 갤럭시 노트2로 촬영한 영상을 PC에 올려보니 흔히 화면이 거꾸로 되어 있다. 이를 다시 유튜브 등에 올려보니 여전히 거꾸로 되어 있다. 이 경우 프리미어 등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해 화면을 180도로 회전시킨 뒤 다시 올리게 된다. 시간과 노력이 더 요구된다. 물론 자동으로 상하가 반전되어 온전한 동영상일 때도 있다.


대체 왜 PC에 올렸을 때 거꾸로 화면이 나올까? 이런 의문을 가지고 한번 해결해보고자 했다.

해결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촬영할 때 촬영 버튼이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다르기 때문이다. 촬영 버튼이 왼쪽에 있는 경우 PC에서는 화면이 거꾸로 나타났다. 아래는 캡쳐화면이다.

* 촬열 버튼이 왼쪽에 있는 경우, PC에서는 화면이 거꾸로다.

반대로 촬영 버튼이 오른쪽에 있는 경우 PC에서는 화면이 정상으로 나타났다. 

* 촬열 버튼이 오른쪽에 있는 경우, PC에서는 화면이 정상이다.

스마트폰을 왼손에 드는 데 익숙한 사람은 촬영해야 하는 순간 오른손으로 스마트폰 윗부분을 잡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는 경우가 많을 듯하다. 나 경우이다. 이렇게 찍은 영상은 PC에서 거꾸로 보였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는 촬영 버튼이 오른쪽에 있는 경우 버튼 다루기가 왼쪽에 있는 경우보다 더 안정적이다. 이제부터는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할 때에는 반드시 버튼이 오른쪽에 있도록 하는 데 익숙해져야 하겠다. 그래야 PC에서 상하 반전을 시키는 데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자기가 찍을 때마다 컴퓨터에서 보는 동영상이 거꾸로 되어 있다고 불평하는 아내와 딸에게 이제 수월하게 이해시킬 수가 있게 되었다.

Posted by 초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