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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7월 리투아니아의 옛 수도인 케르나베에서는 고대인의 삶이 재현된다. 이 고대인의 삶을 보여주고 체험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몇 해전 예전에 참가한 곳에서 가장 압권은 바로 고대 발트인의 불 만들기였다.
이들은 매일 이렇게 불을 만들지 않았다. 불 만들기는 아주 성스러운 일이었고, 사람들은 모두 힘을 보았다. 그리고 봄에 만물이 소생하듯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도록 집집마다 이 불을 나눠가졌다.
- 밑기둥과 통나무 구멍에 각각 홈을 파서 연한 나무 조각을 밀어 넣는다.
- 나무 기둥을 세워 양편에서 힘껏 반복해서 기둥을 밀고 당긴다.
- 마찰로 인해 점점 연기가 솟아오른다.
- 연기가 어느 정도 세게 나면 재빨리 기둥을 뽑아 눕힌다.
- 홈을 파서 밀어 넣은 나무 조각에 생긴 불씨를 살린다.
- 그 불씨에 다시 연한 나무 조각에 불을 붙여 한 곳에 모은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불을 만드는 모습에서 마치 고대 발트인들을 만나는 것 같았다.이 고대 발트인의 불 만들기 재현 장면을 영상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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